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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원 레이스 킹' 등 색달랐던 '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 성료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07: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중·일 슈퍼챌린지가 색다른 시도 속에 막을 내렸다.

2019 한·중·일 슈퍼챌린지가 2일과 3일에 양일에 걸쳐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상설코스(3.045km)에서 치러졌다.

박동섭이 3일 전라남도 영암군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상설코스에서 열린 2019 슈퍼챌린지 원 레이스 킹에서 빠르게 스타트하고 있다. [사진= 슈퍼레이스]

올 시즌 슈퍼챌린지의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한·중·일 슈퍼챌린지는 새로운 시도 속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모인 110여명 드라이버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 모터스포츠 축제로 열렸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실력자들의 맞대결 '원 레이스 킹'(One Race King)과 첫 선을 보인 VITA 차량의 내구레이스, 프로 드라이버와 e스포츠 챔피언이 한데 모여 치른 슈퍼레이스 esports까지 다양한 재미와 매력을 선보인 자리였다.

3개국에서 각각 8명씩이 참가해 개인전 토너먼트 대결을 벌인 '원 레이스 킹'에서는 박동섭(봉피양레이싱)이 쟁쟁한 경쟁상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넥센스피드레이싱, 현대 N 페스티벌, 전남GT 등 국내 각종 대회에서 챔피언을 차지한 우수 드라이버들이 나섰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드라이버를 중심으로 대회 수상경험이 있는 드라이버들이 참여했다. 서킷을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나눠 1랩씩 교차 주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여 짧은 시간 동안 긴장감 있는 레이스를 선보였다.

박동섭은 "레이스를 준비하는 스트레스가 없는 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간발의 차이로 승패가 갈리는 짜릿함이 있는 최고의 레이스였다"고 전했다.

슈퍼챌린지가 올 시즌 새로 도입한 2시간의 내구레이스에도 중국과 일본의 드라이버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흥미로운 레이스를 펼쳤다. 국내에는 처음으로 선을 보인 VITA 차량이 참가했는데 아담하면서도 빠른 VITA 차량이 추월장면을 자주 연출하면서 레이스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었다. S-1 클래스에서는 백철용-정남수(비트알앤디) 조가 78랩을 돌며 우승했다.

시즌 종합우승은 이날 3위를 차지한 이진기-김범훈(범스모터스포츠. 108점)조가 차지했다. S-2 클래스는 남윤석-권기원(웨즈스포트 레이싱)조가 1위에 올랐고, 시즌 종합우승은 김태희-박지운(웨즈스포트 레이싱)가 차지했다. S-3 클래스에서는 유재광-이영래(명인카)조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박동섭-황진욱(CJ로지스틱스 레이싱)에게 종합우승의 영광이 돌아갔다. S-4 클래스에서는 서상원-백승훈(아주자동차대학교)조가 마지막 레이스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정우-오훈민(CJ로지스틱스 레이싱)조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서킷 밖에서는 시뮬레이션 레이싱으로 벌이는 한 판 승부가 펼쳐졌다. 올 시즌 슈퍼레이스가 시작한 '슈퍼레이스 esports'에서 초대 챔피언이 된 10대 드라이버 김규민을 비롯해 황진우, 이정우(이상 CJ로지스틱스 레이싱),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 등 국내 최고 기량의 프로 드라이버들이 온라인 서킷에서 격돌하는 무대가 마련됐다. 중국과 일본의 드라이버들도 참여한 가운데 서주원이 승리를 차지했다.

승부를 떠나 관람객들과 드라이버들이 보다 가깝게 만나 함께 호흡하면서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여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정우는 "e스포츠 선수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레이싱에 익숙하지 않은 프로 드라이버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다. 재미있는 이벤트 매치였다"고 말했다.

국내 선수들이 시즌 종합우승을 놓고 경쟁한 스파크 스프린트 결승(13랩)에서는 김대욱(욱쓰)이 25분18초643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68점이 돼 극적인 역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당초 1위였던 신철규는 한 순간의 실수로 인해 2위(25분19초291)로 경기를 마무리 해 총점 67점에 그치면서 2위로 밀려났다.

자신이 정한 랩 타임에 가장 근접한 드라이버가 승리하는 타깃 트라이얼에서는 조민철(팀루트개러지)이 목표인 1분38초000에 0.018초까지 근접하며 우승했다. 시즌 종합우승은 조우현(럭셔리레이싱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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