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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9~12일 '네이비 위크' 행사…부대개방·요리대회 등 볼거리 풍부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4:06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14:06

창원·평택·목포·동해·서울 전국 5개 지역서 개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해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해군 창설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2019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비 위크 행사는 해군 창설일(11월11일)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해군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해군 창설을 기념하고 국민과 함께 축하하는 '2019 네이비 위크'(NAVY WEEK)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사진=해군] 2019.11.03 noh@newspim.com

이번 행사는 창원을 비롯해 동해, 평택, 목포 등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해군부대와 함정을 공개하는 개방행사도 펼쳐진다.

각 개방행사에서는 함정 견학을 비롯해 군복체험, 장비 전시, 거리 마술, 군악대 공연 등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창원 진해군항은 9일부터 12일까지, 평택과 목포의 2·3함대사령부는 9일부터 10일까지, 동해 1함대사령부는 9일에 진행된다. 이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도 간단한 신원확인(신분증 지참)을 거친 뒤 출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창원에서는 특히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해군사랑 진해마라톤 ▲해군 홈커밍 행사 ▲한마음 체육대회 ▲해양인의 밤 함상리셉션 ▲함상 취업박람회 ▲해양학술세미나 ▲네이비 쿡킹(Cook King) 선발대회 등이 개최된다.

해군사랑 진해마라톤은 9일 오전 진해 군항에서 열리며 5km, 10km, 하프코스가 준비돼 있다.

해군 함정 모습. [사진=해군]

해군 홈커밍 행사는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되며, 해군 예비역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진해 해군부대 일대에서 열린다. 특히 미해군함대지원단(CFAC)을 비롯해 해양경찰과 창원시청, 진해구청, 동호회 등 2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테니스와 탁구, 축구 경기가 진행된다.

해양인의 밤 함상리셉션은 11일 저녁 해군 함정 함상에서 개최된다. 이번 리셉션에는 역대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해군·해병대 예비역, 해양 유관기관 관계자, 해군발전자문위원 등이 참석하며, 초청가수와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함상 취업박람회는 12일 독도함 함상에서 개최된다. 해군과 창원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지역 강소기업과 해운․방산분야업체 140여 개를 비롯해 전역(예정)장병과 지역시민 1만여 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독도함.[사진=뉴스핌 DB]

해양학술세미나는 12일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신(新)기술과 해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비 쿡킹 선발대회도 같은 날 진해 군항에서 열린다. 해군 5개팀과 민간대 조리학과 1개팀이 참여해 조리 실력을 겨룬다.

이밖에 서울에서도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서울함공원 해군사랑 프린지 공연과 바다사진․디자인 공모전 특별 기획전시회가 개최된다.

서울함공원 해군사랑 프린지 공연은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함 공원에서 공원측 서울함 페스티벌과 연계해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해군은 서울함 페스티벌 기간 중에 다목적 광장에서 해군 홍보단의 사물놀이와 마술, 군악대 밴드, 보컬 공연, 군악대와 사물놀이 합동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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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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