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서울예산] 5호선하남선·월드컵대교·강남순환 내년 준공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11:41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15:36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내년 한해 동안 서울에서 지하철 5호선 연장선 하남선이 완공되고 8호선 별내선 건설이 본격추진된다. 또 월드컵대교와 동부간선도로 확장, 강남순화도시고속도로가 준공된다.

서울시는 복지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SOC(사회간접자본) 마련과 교통편의 개선에 1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3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20년 서울시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 한해 동안 서울시 철도·도로를 비롯한 SOC 분야에는 총 1조1000여 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도시철도 확충에는 4942억원을 투입한다. 내년 완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인 하남선을 완공하고 8호선 연장사업인 별내선 건설에 착수한다. 9호선 4단계(잠실운동장~보훈병원)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도 예산을 배정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경전철 사업도 대거 착수한다. 우선 신림선 경전철을 내년 완공하고 경전철 동북선도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서울시 역점 SOC사업 가운데 하나인 영동대로 지하공간 조성사업에도 뛰어들어 우선 시공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와 한강 교량 건설사업에는 6041억원을 배정했다.

월드컵대교 조감도 [자료=서울시]

내년 준공되는 간선도로는 월드컵대교 신설과 동부간선도로 확장,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등이다. 서부간선 지하도로 건설과 남부순환로 안양교 구간 확장 사업도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 및 시내버스 차고지 확보를 위해 1312억원을 편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공동주차장 7개소를 계속 추진하고 신규로 10개소에 대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은 지 40년이 넘은 서울지하철 1호선 노후 역사 리모델링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청량리역, 제기동역, 종로3가역, 종각역, 서울역 5곳에 대해서는 역사 환경개선 설계에 착수한다. 또 동대문역, 신설동역, 종로5가역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 착공해 연내 마친다는 방침이다.

버스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3213억원을 투입한다. 버스승차대와 스마트 쉘터, 버스정보 전광판(BIT) 설치와 중앙버스 전용차로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래 교통사업을 선도할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는데 총 104억원을 편성했다. 차량 사물간 무선통신(5G), 자율주행 테스트 베드 등을 만드는데 79억원을 투입한다. 차량사물간 무선통신(V2X) 기반 첨단도로 121.4㎞ 조성과 5G 단말기 총 17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 소형 비행물체 드론을 활용한 미래 교통관리 기술개발에는 25억원을 쓴다.

서울시 관계자는 "SOC도 복지 가운데 하나인 만큼 예산을 적절히 사용해 이들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멀' 이 된 1450원...환전 시기 등 문의 봇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 40대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대로 치솟으면서 고민이다. 이씨는 내년 1월 가족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환율이 급등해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달러 환전 시기, 환전 방법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하면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A씨의 경우처럼 은행 영업점에 환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A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이 급등하면서 환전시기를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환율 수수료 우대에 대한 문의도 많은 편"이라고 했다. 은행 모바일 앱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우대하기 때문에 더욱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신한은행(신한쏠), 하나은행(하나원큐) 등 '앱환전'을 한 후 영업점에 방문해 이를 찾기만 하면 된다. 고객은 원하는 금액과 환전 날짜를 선택하고, 예약을 완료하면 지정된 날짜에 해당 금액을 확정된 환율로 환전할 수 있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환전 예약 시 예약한 금액과 환율에 대한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정 조건에 따라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출국 전 급하게 공항에서 환전한다면 손실액은 커진다. 공항에서는 일반적인 현찰매매율이 아닌 '공항환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은행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달러화 기준 4%내외가 적용된다. 수수료 우대율도 낮게 적용돼, 일반 지점보다 3~4배 이상 많은 수수료를 내야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19 yym58@newspim.com 또한 방문하려는 국가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카드를 미리 만들어 가지고 가는 것도 또 하나의 팁이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100% 환율 우대, 해외 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북미 전역에 있는 올포인트(Allpoint) 로고가 부착된 ATM에서 인출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달러 변동에 대비해 미리 환전을 해두고 현지 ATM에서 돈을 뽑아두면 원화값이 떨어져도 방어가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경우 태국과 필리핀에서 현지 제휴사 ATM에서 외화 출금이 가능한 '해외 ATM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로밍, 유심·이심 사용 고객이면 우리은행 앱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태국에서는 9만바트(약 360만원), 필리핀에서는 5만페소(약 120만원)까지 출금할 수 있다. 신한금융의 'SOL 트래블 체크카드'와 우리금융의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체크카드 연계 외화계좌에 달러나 유로를 예치하면 달러는 연 최대 2%, 유로는 1.5% 이자를 지급해주는 만큼 이자도 받을 수 있다.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전 세계 통화 30종에 100% 환율 우대와 해외 결제 및 해외 ATM(자동 입출금기)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과 연계된 체크카드의 경우 부족한 돈을 자동 환전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외화를 미리 충전해두지 않아도 된다. B은행의 영업점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최적의 환전 시기를 특정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단기간에 환율이 급등한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일단은 환율 추이를 지켜보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y2kid@newspim.com 2024-12-23 16:52
사진
트럼프 만난 정용진 "믿고 기다려달라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며 "대한민국은 저력 있는 나라이니 믿고 기다려달라, 빨리 정상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6~21(현지시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머무르며 당선인과 함께 환담을 나눴다.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초정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당선인이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뒤 한국 기업인을 만난 건 정 회장이 처음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정 회장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당선인이나 주변인이 현재 한국 상황에 대해 관심을 표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한국 상황에 관심을 표했다"고 답했다.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다"며 10~15분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했다. 이어 양국 간 민간 가교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엔 "거기까진 생각 못 했다"며 "사업하는 입장에서 제가 맡은 위치에서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한국 기업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는 제가 말씀드릴 처지가 아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내년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는지 여부에는 "특별하게 연락받은 바 없다"면서도 "정부 사절단이 꾸려지는 대로 참여 요청이 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출장 소회에 대해선 "트럼프 주니어 초대로 이뤄진 것으로, 트럼프 주니어가 많은 인사들을 소개해 줘서 많은 사람과 교류하며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는지에 관해선 "만났다"며 "그냥 짧은 인사 정도만 나눴다"고 했다. 일론 머스크가 한국 상황에 관심이 있었냐는 질문엔 "관심 없었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전기차 테슬라의 국내 1호 오너이기도 하다. 정 회장은 이번에 그룹의 미국 사업 확대 계획을 논의했는지에 관해선 "사업적인 얘기니까 여기서 얘기할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아웃렛, 골프장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mkyo@newspim.com 2024-12-22 20: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