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김영준 기자 = 강원 원주시 보건소는 임산부의 구강건강을 위해 내달 13일 오후 2시 '예비맘 치아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 인원은 총 25명이다. 전화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 참가자를 대상으로 구강검진, 치면세균막 검사, 잇몸마사지 등 개별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임산부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성 치은염 등 치주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임신성 치은염은 잇몸 색깔이 정상적인 산홋빛에서 붉은색 혹은 적청색으로 변하고 쉽게 피가 나며 약간 부어 있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염증 상태가 계속될 경우 통증이 일어날 수 있다.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임신 전 염증 원인균을 제거하는 스케일링, 임신 중 주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잇몸관리 등이 필요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비맘 치아건강교실을 통해 임산부의 구강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는 물론 구강건강 관리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ommy876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