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방탄소년단 파이널 콘서트…아미들이 만든 또 다른 '소우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대장정이 마무리되는 주경기장을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가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2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더 파이널(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을 개최한다. 이번 파이널 공연은 지난 26, 27일에 이어 오늘 마침표를 찍는다. 

[서율=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미들 2019.10.29 alice09@newspim.com

지난해 8월 '러브 유어셀프' 서울 공연으로 시작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는 1년 2개월 만에 다시 서울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팬클럽 아미들은 이를 축하하기 위해 주경기장에 몰려 또 다른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 시작이 많이 남았음에도 오후 일찍부터 공연장 일대는 아미들로 가득했다. 대형 포토존이 설치된 곳이 공연장 내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였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를 찍기 위해 너도나도 휴대폰을 들었다. 일부 팬들은 포토존 앞에서 서로를 찍어주며 본공연을 기다렸다. 

아쉽게도 콘서트에 당첨되지 못한 아미들은 공연장 주변에 모여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어놓고 따라 부르며 나름대로 축제를 즐겼다. 그 자체가 하나의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마치 방탄소년단의 앨범 수록곡 '소우주'처럼 또 다른 각자이지만 함께 공연을 즐겼다.

[서율=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미들 2019.10.29 alice09@newspim.com

일부 아미들은 자체적으로 만든 부채, 멤버들의 포토카드 등 굿즈를 서로에게 나눠주며 초면임에도 안부를 묻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공연장을 찾은 조현희(22) 씨는 "6월 팬미팅이 추첨제로 바뀌고 나서 탈락하는 바람에 못 갔었다. 이번에 몇 달 만에 방탄소년단을 보는 거라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토요일 공연에 오고 두 번째인데 그때는 정신이 없어서 못 즐겼다. 이번에는 마지막 콘서트인 만큼 즐기고 싶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더 기쁘다"고 웃었다.

세계적 인기를 자랑하는 그룹답게 각국의 아미들도 지하철역부터 공연장 일대에 모여 공연을 기다렸다. 서툰 한국말이지만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따라 불렀다.

독일에서 온 여성팬은 "유럽 투어에도 참석했는데 BTS의 나라 한국에 오니 더 뜻깊다"며 "마지막 공연이라 팬들도 긴장된다.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길 것"이라고 웃었다.

영국에서 온 20대 커플 팬은 "방탄소년단 노래를 서로 좋아하다 커플까지 됐다"며 "한국에서 직접 방탄소년단 공연을 볼 수 있어 꿈만 같다. 기분 최고다"고 외쳤다. 

앞선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는 지난해 5월 서울에서 시작해 20개 도시에서 42회 공연을 통해 총 104만 명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연장선인 '러브 유어셀프:스피크 유어셀프' 월드투어는 10개 도시에서 20회 공연으로 102만여 관객이 모였다.

[서율=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미들 2019.10.29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은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을 돌며 총 62회 공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모은 관객은 무려 206만명이다. 이번 서울 '더 파이널' 공연에는 3일간 총 13만2000명이 운집했다. 오늘(29일)을 끝으로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는 모두 마무리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