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제공=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올해 훈련은 수질오염, 화학사고, 식·용수 사고와 미세먼지 등 4개 환경분야 재난 상황을 대비한 현장 및 토론훈련을 실시해 재난대응체계를 사전 점검하고, 직원들의 재난 위기대응 능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부산광역시, 창원시, 김해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 군·경·소방 등 30여개 기관과 함께 환경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첫 훈련은 29일 오후 2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 주관 하에 부산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유류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해 수질오염사고 방제 현장 훈련을 실시하며, 부산시, 한국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과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2시에는 부산 강서구 주관하에 소방, 군·경과 함께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대응훈련을 진행한다.
31일 오후 3일 에는 부산시, 창원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식·용수분야 사고대응 훈련을 통해 조류 대발생 시 취·정수대책 및 비상급수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훈련 마지막 날인 11월 1일에는 환경부 및 17개 시·도와 함께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초동조치 토론훈련에 참여한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사고가 발생하면 국민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함께 각종 환경재난 대응역량을 강화하여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