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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 김덕수 명인 석좌교수로 위촉

기사입력 : 2019년10월21일 16:20

최종수정 : 2019년10월21일 16:20

김규열 총장 "사물놀이의 최고 권위자인 김덕수 명인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을 전통공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교에 따르면 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 명인은 남사당의 마지막 후예로, 지난 1957년 조치원 난장에서 전문예인으로 공식 데뷔했다. 이후 서울국악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리틀엔젤스 단원으로 활동했으며 1978년에 우리 풍물연희를 창조적으로 계승한 '사물놀이'를 창안, 국내외에 큰 예술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원광디지털대학교가 김덕수 명인을 석좌교수로 위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은 왼쪽부터 원광디지털대학교 정상진 대외협력팀장, 김동원 전통공연예술학과장, 김덕수 석좌교수, 김규열 총장, 김영혜 입학협력처장, 강남훈 산학협력단장이다.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또 김덕수 명인은 국내 및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의 전통문화 발전에 힘써 왔다. 지난 20년 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연희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깊은 관심을 가져왔고, 현재 (사)사물놀이한울림 예술감독,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전통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김덕수 명인은 지난 1995년 국민훈장 목련장, 2007년에는 국민훈장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여받은 바 있다.

김규열 원광디지털대학교 총장은 "본교가 전통문화의 현대화,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앞장서 온 만큼 사물놀이의 최고 권위자인 김덕수 명인을 석좌교수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위촉을 계기로 전통공연예술 관련 교육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전통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수 명인은 "교육의 국경이 없는 사이버대학교의 특성상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지금까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레고 기쁘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우수한 온라인 강의시스템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우리 전통공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관심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소감을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는 지난 15년 간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한국대표 김동원 교수(전통공연예술학과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 필봉농악 인간문화재 양진성 교수, 중요무형문화재 98호 경기도당굿 이수자 김철기 교수 등 실력 있는 교수진을 통해 전통공연 분야의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을 선도해 왔다. 특히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 명인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공연 등을 이어오며 다양한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에도 힘써 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석좌교수로 위촉된 김덕수 명인 연주 모습. [사진=원광디지털대학교]

김덕수 명인은 향후 원광디지털대학교 전통공연예술학과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사물놀이 분야 강의 및 연구활동, 특강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원광디지털대학교가 교육부에서 지원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주관하는 '2019년 성인 학습자 직업·직무 역량강화 교육과정 및 교육콘텐츠 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악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사물놀이 지도자 교육과정'이 오는 2020년부터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김덕수 명인의 사물놀이 연주와 특강 등도 포함된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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