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케이제이스틸, (유)참플랜트 3개사 입주계약
[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다스코㈜, ㈜케이제이스틸, (유)참플랜트와 새만금 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들어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모두 14개다.
다스코㈜는 1996년 전남 화순에 설립된 기업으로 신기술을 적용한 도로 보호난간(가드레일), 교량방호책 등을 생산해왔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해 현재 코스피에도 상장된 기업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새만금산단 입주기업인 다스코. 케이제이스틸, 참플랜트 대표에 입주기념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새만금개발청] |
다스코㈜는 내년까지 산업단지 2공구 장기임대용지 6만6000㎡에 300억원을 들여 선조립 철근 및 데크플레이트 제조시설을 설치, 50여 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케이제이스틸은 지난해 전북 익산에서 설립돼 H-빔을 생산해 왔으며, 투자 확대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를 결정했다. ㈜케이제이스틸은 내년까지 산업단지 2공구 장기임대용지 1만㎡에 32억원을 들여 강구조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22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유)참플랜트는 2016년 전북 군산에서 설립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고품질 H-빔을 생산해온 기업으로, 바이오설비로 분야를 확장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새만금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유)참플랜트는 2021년까지 산업단지 2공구 장기임대용지 4만1242㎡에 167억원을 투자해 H-빔 제조 및 바이오 설비 제조시설을 설치고 47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새만금 산단에 입주가 잇따르고 있는 것은 도로, 신항만, 새만금 신공항 예타면제 등 기반시설 확충 및 전기차‧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산단의 투자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다양한 분야의 제조 기업들이 입주하여 안정적으로 정착하게 되면 산업단지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 "입주기업을 가족으로 맞이하는 마음으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