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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부르릉’ 쏘나타 광고에 SM6 ‘활활’ 불타는 광고 맞불

기사입력 : 2019년10월17일 11:31

최종수정 : 2019년10월17일 15:07

쏘나타 센슈어스 엔진소리·음악 ‘청각’ 자극
SM6 여성 모델·반사되는 불길로 ‘시각’ 효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독주하는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르노삼성자동차가 SM6의 새로운 TV광고를 통해 맞불을 놨다.

SM6 광고는 “아름다움은, 때론 오해를 만든다”는 카피로 시작된다. 한 여성이 SM6를 바라보는 순간, 작은 불꽃이 번지며 여성 뒤로 큰불로 이어진다.

이어 등장하는 르노삼성차 태풍 로고에 불길이 반사되면서, 카메라는 SM6를 보는 여성의 눈을 클로즈업한다. “모든 것을 넘어선 아름다움 SM6” 메시지를 남기며 광고가 끝난다.

이 광고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SM6의 디자인이다. 자동차의 성능 및 기능 등 보다 ‘디자인이 아름답다’는 한 가지 메시지를 강조한 것이다. 지난 11일 첫 방영 뒤 유튜브 조회수는 28만3600회이다.

[사진 현대차 르노삼성차 광고 캡쳐]

반면, 쏘나타 센슈어스 광고는 쇼윈도에 여성 마네킹들이 등장하다가 바로 쏘나타 센슈어스의 시동소리가 들린다. 한 마네킹의 눈이 강조되면서 쏘나타 센슈어스가 질주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질주하는 쏘나타 센슈어스 운전자는 흡족하다는 듯 미소를 띄우며 마네킹과 오버랩된다. 곧 쏘나타 센슈어스의 조각을 낸 듯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고성능을 연상하게 하는 타이어 자국이 나타난다.

광고 내내 자막이나 카피가 전혀 없이 ‘So dream on’(Anders Kampe & Maja Norming) 음악만이 흐른다. 레게풍의 힙합이 떠오르는 이 노래는 유튜브 및 SNS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쏘나타 센슈어스 광고 제작 과정에서 백화점 마네킹 디스플레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고, 마네킹과 실제 모델이 너무 닮아 이에 놀란 모든 스태프들이 촬영장에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는 게 현대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지난달 20일 출시됐다. 같은 시기 방영을 시작한 쏘나타 센슈어스 광고 조회수는 39만여회이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SM6 구매 시 최대 250만원을 지원하고, SM6 터보 모델인 TCe를 구매하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자동차 업계 한 마케팅 관계자는 “자동차 광고가 과거 상품성을 부각시켰다면 최근에는 구매력이 높은 여성을 집중적으로 겨냥하거나, 소비자가 어떤 스토리를 떠올리해 감성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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