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두 번째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한국‧덴마크 공예 워크숍’이 16일 오전 11시 비엔날레 주행사장인 문화제조창 C 내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한국과 덴마크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올해의 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의 주빈국으로 덴마크를 선정한 이후 꾸준히 이어온 네트워킹의 일환으로, 양국의 공예작가 1인씩을 선정해 서로의 기술을 교류하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찾은 관람객들이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청주공예비엔날레] |
사전 공모를 통해 양국에서 선정된 작가는 한국의 황인성과 덴마크 하이디 헨체로, 황작가는 조선시대 왕실의 쌀독으로 사용된 ‘푸레독’을 천착해왔으며 하이디 작가는 케라플렉스라는 종이 같은 도자 시트를 이용한 작업으로 특징된다.
이번 교류로 첫 대면하게 된 두 작가는 16일 워크숍에 앞서 14~15일 괴산의 황작가 공방에서 간략하게나마 서로의 작업 세계를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예철학을 교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그 과정이 담긴 영상과 두 작가의 교감이 담긴 결과물을 관람객과 공유할 16일 워크숍에는 아이너 얀센 주한 덴마크 대사도 참석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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