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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6년 만에 완성시킨 '코드' 시리즈…"'셋 미 프리', 가장 빠르고 힘든 곡"

기사입력 : 2019년10월10일 16:56

최종수정 : 2019년10월10일 16:5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레이디스코드가 6년 만에 ‘코드’ 시리즈를 완성시켰다. 강점인 레트로와 펑크함으로 대중을 찾아왔다.

레이디스코드는 10일 서울 마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새 미니앨범 ‘코드#3 셋 미 프리(CODE #3 SET ME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코드#03-셋 미 프리(CODE#03-SET ME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0.10 mironj19@newspim.com

타이틀곡 ‘셋 미 프리’는 진부한 일상에서 벗어나 맞는 완전한 자유와 해방감, 그 안에서 찾게 된 새로운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정은 “무대 올라오기 전에는 긴장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웃고 있는데 입술이 떨린다. 너무 긴장이 된다. 저희가 코드3로 돌아오게 됐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이디스코드의 ‘코드’ 시리즈는 6년 만에 완성됐다. 두 번째 시리즈 ‘예뻐 예뻐’가 2013년에 발매됐으니 시간이 꽤 흘렀다. 이에 애슐리는 “코드 넘버 첫 번째가 ‘나쁜 여자’, 두 번째가 ‘예뻐예뻐’였다. 그리고 6년 만에 세 번째를 내게 됐다. 두 번째까지 내니까 뭔가 찝찝해서 세 번째를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도 많이 들고, 초창기 레이디스코드 느낌과 당시 기분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중간에 ‘치유’ 3부작을 선보이면서 열심히 활동했다. 그 과정은 저희가 꼭 가져야만 했던 활동 중 하나였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저희에게 제일 잘 표현하는 것은 레트로와 펑크였다. 그래서 6년 만에 ‘코드’ 시리즈를 부활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코드#03-셋 미 프리(CODE#03-SET ME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10.10 mironj19@newspim.com

주니는 타이틀곡 ‘셋 미 프리’에 대해 “앞선 노래들보다 더 빠르고, 신나고 힘든 곡이다. 준비하면서 지치고 힘들어도 몸이 알아서 움직이더라. 힘들지만 재밌게 연습했다. 타이틀곡의 주제는 ‘자유’와 ‘해방감’”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소정은 “이번 곡을 들었을 때 ‘나쁜 여자’와 ‘예뻐 예뻐’를 섞어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저희에게 굉장히 잘 맞는 옷을 입었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재밌고, 신나게 즐기면서 하자는 마음으로 임할 예정이다. 이런 모습이 대중에 각인되면 좋은 성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애슐리는 “수록곡 역시 레디이스코드다운 노래들로 채웠다. 데뷔 6년이 지났는데, 처음으로 팬송 ‘네버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부르게 됐다. 팬 여러분이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레트로 장르로 그룹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만든 레이디스코드. ‘믿고 듣는 레이디스코드’라는 근사한 수식어도 얻었다. 이에 소정은 “이제는 ‘옆집 언니들’이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 힘들면 기댈 수 있고,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친근한 이미지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코드#03-셋 미 프리(CODE#03-SET ME FRE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19.10.10 mironj19@newspim.com

애슐리는 “저는 무대를 찢는 레이디스코드라는 말을 줄인 ‘무찢레’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3년 데뷔한 레이디스코드는 어느덧 7년차가 됐다. 아이돌에게 지금 연차는 모두 해체라는 길을 걸으며 ‘마의 7년’으로 불리게 됐다.

애슐리는 “저희끼리 얘기를 많이 하는데, 데뷔 7년차이지만 활동을 많이 못했다. 아쉬운 것도 많고 못 보여드린 부분이 더 많다. 앞으로도 레이디스코드로서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니는 “이번에 신나는 곡으로 돌아왔으니, 행사가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연말도 다가오는데 많이 바쁘게 보내고 싶다”고 웃었다.

끝으로 레이디스코드는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기다려주신 만큼 열심히 할테니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레이디스코드로 활동 오래 할 예정이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레이디스코드의 새 미니앨범 ‘CODE #3 SET ME FREE’에는 타이틀곡 ‘SET ME FREE’를 포함해 ‘NEW DAY’ ‘NEVER ENDING STORY’ ‘JASMINE’ ‘FEEDBACK(너의 대답은)’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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