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김경수 도지사 “동남권, 협력 넘어 경제공동체로”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6:58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6:58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8일 “동남권이 협력을 넘어 경제공동체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8일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2019.10.8.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지역대포럼'에 참석해 “부울경이 모범적으로 광역 단위의 협력모델을 만들어내고 사람이 경쟁력인 시대에 지역인재를 함께 만들어 나가면서, 협력을 넘어서는 연합과 경제공동체로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수도권 블랙홀 현상은 수도권이 좋아지고 지역이 나빠지는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전체 생존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지역의 전출 청년 중 37%가 서울로 빠져나가는 현상과 120조원이 투입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지역의 특혜와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수도권으로 결정된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에서 인재를 만들어 내지 못하는 현재 구조를 해결하지 않으면 지역의 발전은 불가능한 시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부와 대학이 맡아왔던 지역인재 육성도 내년부터는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참여해 새로운 인재양성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소개하며 동남권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민선7기 들어 부산과 울산, 경남은 공항, 환경, 관광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현안 해결을 위한 3인의 시도지사 간 빈번한 만남은 물론 부단체장들의 정기적 회의를 통해 동남권의 상생협력 행정협의회 구성, 수소경제권 공동사업 발굴, 광역 연합 형성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 중이다.

그는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분들과 함께 우리 동남권을 반드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 또 하나의 수도권으로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포럼은 ‘지역광역공동체, 상생과 균형발전의 제안’이란 주제로 주관사인 KNN 강병중 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 정치인, 경제인, 시민사회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지역에서는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상경 경상대학교 총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 이학은 마산대학교 총장 등이 함께 했다.

행사는 강 회장의 개회사, 부울경 시도지사의 축사에 이어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중앙집권적 발전의 한계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연합의 역할’,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의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거버넌스의 형태와 과제’, 전호환 부산대학교 총장의 ‘동남권 광역연합과 (사)동남권발전협의회의 역할과 과제’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