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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톡] SF 명작이 첨단기술을 만났을 때, '매트릭스' 4DX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8:01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지난 1999년 개봉해 화제를 모은 영화 ‘매트릭스’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4DX로 재개봉했다. ‘매트릭스’는 미래세계를 배경으로 인간의 뇌를 지배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이자 가상현실 공간인 매트릭스에서 인공지능 컴퓨터와 이에 대항하는 인간의 대결을 그린 SF 액션물이다.

릴리 워쇼스키, 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했으며, 키아누 리브스가 주인공 네오, 로런스 피시번이 모피어스로 각각 출연했다. 이 영화는 개봉 당시 ‘무엇이 현실인가’란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인 메시지와 화려한 액션 등으로 주목받았고 전 세계 4억6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냈다.

영화 '매트릭스'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명작은 괜히 명작으로 불리지 않는다.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매트릭스’는 최근 나온 신작들과 견줘 봐도 어느 하나 밀릴 게 없다. 전개는 탄탄하고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키아누 리브스와 로런스 피시번 등 배우들의 연기 역시 흠잡을 데 없다(오히려 이들의 젊은 시절을 보는 재미까지 있다). 

액션은 이번에도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더욱이 완벽한 구성과 열연으로 만들어진 액션 장면에 첨단 기술이 더해지니 흥미가 배가 됐다. 액션이나 총격신이 등장할 때마다 4DX의 백 티클러(등받이에서 툭 치는 효과), 쉐이커(등받이 및 쿠션에서 느껴지는 진동)가 가동돼 몰입감을 더한다. 관객은 네오와 트리니티(캐리 앤 모스)의 긴장을 고스란히 느끼며 그들과 함께 악에 맞서고 인류를 구한다. 특히 명장면으로 꼽히는 ‘불릿 타임’도 놓쳐서는 안된다.

4DX의 다양한 환경 효과 역시 20년 전에는 느끼지 못한 큰 재미다. 와이어나 공중 부양 액션, 그리고 헬리곱터 등장신 등에서는 스치듯 바람이 불고, 네오가 비를 맞는 장면에서는 (적지 않은 양의) 물이 떨어져 옷을 적신다. 4DX의 의도인 스크린 속으로 들어간 듯한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이다. CGV 4DX관 단독 개봉. 12세 이상 관람가.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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