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강자' 타임폴리오 첫 공모펀드, 신한금투 등 14개사 판매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1:23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1:24

타임폴리오 헤지펀드에 재투자…최소 가입금액 500만원
향후 판매사 더 늘려 은행에서도 판매할 방침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사모형 헤지펀드로 꾸준히 좋은 성과를 보여 자산가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첫 공모펀드를 내놓고 소액 투자자들을 만난다.

23일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 사모펀드에 재투자하는 공모펀드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를 14개 증권·보험사를 통해 이날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

판매사는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포스증권 등 13개 증권사와 삼성생명 등 1개 보험사다. 최소 가입금액은 500만원이다.

[사진=신한금융투자]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수익률을 관리하기 위해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기면 더 이상 추가 투자금을 받지 않는 소프트클로징을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설정 초기에 소진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향후 판매사는 더 늘릴 방침으로 현재 추가 판매를 협의 중에 있다. 현재는 판매사에 은행이 포함돼있지 않으나 향후 은행을 통해서도 판매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번 펀드는 지난 7월 금융위원회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공모운용사 전환 인가안을 의결한 이후 타임폴리오가 처음으로 내놓은 공모펀드다. 사모펀드 운용사가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헤지펀드는 국내외 주식을 비롯해 채권, 부동산, 대체투자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다. 그러나 최소 가입금액이 10억원에 달했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의 접근이 어려웠다.

'타임폴리오 위드타임 펀드'는 공모펀드로 최소 가입금액이 500만원으로 크게 낮아졌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11개 펀드에 분산 투자해 소액 투자자들도 타임폴리오의 사모형 헤지펀드 수익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주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사모펀드에 재간접 방식으로 투자하지만, 성과가 뛰어난 다른 운용사의 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둬 수익성과 안정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이주상 타임폴리오 경영기획본부장은 "재간접 펀드로서 거의 대부분 타임폴리오가 현재 운용중인 사모펀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컨셉"이라며 "오늘 첫 판매 설정되며, 13개 증권사와 1개 보험사에서 판매된다. 판매사는 향후에 더 추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포스증권]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