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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문화가 있는 날', 가을과 어울리는 2511개 문화행사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23일 11:06

최종수정 : 2019년09월23일 11:06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9월 ‘문화가 있는 날’(9월 25일)과 해당 주간(9월 23~29일) 전국에서 2511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가을에 만나는 지역축제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생활문화동호인’

오는 29일까지는 다양한 국내 여행 프로그램을 만나는 여행주간이다. 전국의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 나선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 콘텐츠 특성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사진=문체부]

강원 원주에선 ‘그림책 엔(N) 예술바다’(강원 원주 후용아트빌, 25일 오후 1시~오후 4시)가 열린다. 그림책을 활용한 낭독극, 그림책 만들기 등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대전에서는 자동차 매매단지와 생태습지 보존지역이 맞물린 곳에서 환경과 사람의 공생을 생각하는 ‘반달예술공업사, 예술로 업(Up)!’(대전 월평공원 일대, 28일 오후 1시~저녁 8시)이 열린다. 새활용(업사이클) 공예시장(마켓)에서 친환경 공예품을 구매하거나 직접 새활용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자연이 선사하는 치유를 만끽하는 ‘숲속 힐링콘서트 노고록이’(서귀포 치유의 숲, 28일 오후 1시~오후 3시)가 진행된다. 숲속 자연을 배경삼아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이별의 온도’란 주제로 실크스크린 체험, 관객 시낭송 등이 진행된다.

‘함께 사는 세상, 다(多)모여 다(多)함께 다(多)즐겁게’란 구호 아래 전국 생활문화동호인이 모이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 및 청주한국공예관 일대, 23~29일)도 열린다. 전국 16개 권역의 동호회 240여개가 참여해 공연, 전시, 영상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 구로에서 펼쳐지는 ‘우리 직장 슈퍼스타’

평일 문화생활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직접 찾아가는 ‘직장 문화배달’도 펼쳐진다. 9월에는 직장 문화배달 외전 ‘우리직장 슈퍼스타(25일 오전 11시50분~오후 1시)’가 서울 구로 대륭포스트타워 1차 앞 원형무대에서 마련된다.

국악 재즈와 국악 블루스 등 자신들만의 음악을 구축하는 ‘뮤르(MuRR)’,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비보잉 크루 ‘애니메이션 크루’, 직장인 사연으로 노래를 부르는 밴드 ‘밴드분리수거’의 공연이 마련된다. 대상주식회사 소속밴드 ‘낭만코끼리’를 비롯해 구로구 대표 직장인 생활문화동호회 밴드 ‘지(G)밸리밴드’도 무대에 오른다. 

◆ 미술관·박물관·영화관 등 무료 및 할인 혜택

곰돌이 푸 전시회 ‘안녕, 푸’(서울 소마미술관 1관, 25일 오후 6시~저녁 8시)는 푸의 숨겨진 탄생 이야기부터 오리지널 작품들을 소개한다. 현장 예매 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 문화에 대한 다각적 접근을 제시하고, 고양이를 소재로 작업하는 예술가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특별전 ‘고양이 시점’(경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큐빅하우스, 25일 오전 10시~오후 6시)도 무료로 열린다. 그림책 일러스트로 주목받는 예술가 20여명의 작품을 모은 ‘아트 인 더 북:감성을 깨우는 일러스트 판타지 세계’(경기 광명 호반아트리움, 25일 오전 10시~오후 6시)는 현장 예매 시 30% 할인 가능하다.

큐레이터의 설명을 통해 작품을 깊이 알아가는 시간도 마련된다. 학예연구사의 풍부한 설명으로 백제왕 무덤에 대해 알아보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백제왕 무덤이야기’(충남 국립부여박물관, 25일 오후 4시), 3인의 문화관광해설사와 세계유산 고창고인돌유적지를 알아보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세계유산으로 떠나는 여행’(전북 고창고인돌박물관, 25일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9시 사이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25일에는 실제 전투를 담은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과 인간복제라는 금기의 실험에 성공한 생명 공학자 이야기 ‘레플리카’가 나란히 선을 보인다.

9월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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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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