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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미·중 무역협상·연준 위원 연설 주목...PCE 디플레이터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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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9월 23~27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관심이 쏠릴 예정이다. 이란과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 문제는 리스크로 꼽힌다.

9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8월 내구재 수주,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디플레이터 등 주요 경제 지표들도 다수 나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PCE 디플레이터는 연준이 기준으로 삼는 중요 지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 시장은 지난주 미중 무역 협상 재개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가 주간으로 1.05% 떨어진 2만6935.07포인트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0.51% 내린 2992.07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진행된 실무진 미중 무역 협상에서 중국 대표단이 미국 농가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함에 따라 협상 진전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탓이다. 이에 양측 간 의견 불일치가 부각된 것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다음달 고위급 무역 협상이 열리는 가운데 앞으로의 협상 진전 여부가 관건이다. 

또한 시장은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준 내부에서 이견이 목격된 가운데 관계자들의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모아 보여주는 '점도표'에서는 투표권이 없는 위원을 포함 총 17명의 위원 가운데 올해 금리 전망과 관련, 한 차례 추가 인하를 내다본 위원은 7명이었다. 5명이 현 상태 유지, 5명은 한 차례 인상을 전망했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자금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주가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시몬스 이코노미스트는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연준의 유동성 공급 조치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연준이 환매조건부(Repo·레포) 채권 거래를 통한 단기 자금시장 유동성 공급을 다음달 10일까지 3주간 지속하기로 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마크 챈들러 수석 시장 전략가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밑돌고 있다는 연준의 지적을 언급, 자신은 PCE 디플레이터는 올해 최고치인 1.8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한 다른 지수들이 이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미 노동부는 8월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를 발표했다. 지수는 3개월 연속 전월 대비 0.3% 상승, 1년 전과 비교해서는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사우디 석유시설을 겨냥한 공습이 발생한 이후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도 주시하고 있다. 뉴욕에서 열리고 있는 제 74차 유엔총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현재로써는 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로하니 대통령과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의 비자 발급을 허가했음에도 양국 정상의 회동 가능성이 낮다고 점쳐지고 있다. 지난 19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한 외교관은 "이란이 스스로 무릎꿇고 미국에 더 나은 협상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부정적 전망을 제기했다.

최근 한 달간 다우존슨 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이번 주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3일에는 마킷의 9월 제조업 및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크 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24일에는 7월 S&P/케이스실러주택가격지수와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온다.

25일에는 8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주요 연설로는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와 에스더 조지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와 로버트 카플란 달라스 연은 총재의 연설이 있다.

26일 2분기 기업이익 수정치와 국내총생산(GDP)의 확정치가 발표된다. 리차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가 연설에 나선다. 또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와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카플란 총재와 불라드 총재, 데일리 총재가 연설할 예정이다.

27일에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근원 디플레이터가 발표된다. 또 8월 내구재수주와 개인소득 및 지출 자료가 나온다.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과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연설 일정이 잡혀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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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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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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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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