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노인학대 가해자, 대부분 직계가족... 충북 3년간 1900건 육박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15:26

[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노인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충북에서 직계가족 등에 의해 1900건에 육박하는 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충북에서 신고된 노인학대 의심 건수는 총 1857건이다. 이중 498건은 노인학대로 판정됐다.

연도별 신고건수 및 판정건수는 △2016년 신고 589건, 판정 194건 △2017년 신고 649건, 판정 165건 △2018년 신고 619건, 판정 139건 등이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충북에서 신고된 노인학대 의심 건수는 총 1857건이다. 이중 498건은 노인학대로 판정됐다. [자료=김광수 의원실]


노인을 재학대한 건수는 47건이었다.

노인학대는 대부분 배우자와 아들, 딸 등 직계가족에 의해 발생했다.

최근 3년간 전국 노인학대 발생건수 4만 800건 중 직계가족에 의한 학대가 1만 855건으로 전체의 70%에 달했다. △아들 5748건(37.3%) △배우자 3772건(24.5%) △기관 1884건(12.2%) △딸 1335건(8.7%) 순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계가족, 사위, 친척, 손자녀 등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도 1만 1902건(77.3%)으로 조사됐다.

노인학대 발생장소는 가정이 1만 2544건(89%)으로 압도적이었다.

김광수 의원은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정부 대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노인 재학대 문제도 조기 발견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반에 걸쳐 노인학대를 근절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cosmosjh88@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