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한·일 관계악화' 프로야구 10개 구단, 일본 마무리캠프 철수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4:47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4:48

국내 또는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 마무리캠프 계획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한국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매년 진행하는 일본 마무리캠프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 관계자는 18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일본에서 마무리캠프를 하지 않는다. 이천에 위치한 2군 경기장에서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프링캠프 역시 일본을 제외한 다른 국가를 찾고 있다. 아직 확정된 부분은 없다"고 덧붙였다.

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스프링캠프를 떠난 일본 오키나와 구장. [사진= 두산 베어스]

한국 프로야구 구단 대부분은 정규시즌이 끝나는 11월 따뜻한 해외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한다. 대다수 구단이 가깝고 주변 환경이 한국과 비슷한 일본을 선호했다.

지난해에는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총 8개 구단이 일본으로 향했다.

올해에는 상황이 변했다.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전 구단이 일본이 아닌 다른 해결책을 찾고 있다.

KT 관계자는 "올해 마무리캠프는 일본이 아닌 대만 가오슝으로 간다. 스프링캠프는 지난해와 동일한 미국에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두산과 KT 뿐만 아니라 대부분 구단들이 국내 마무리캠프를 계획하고 있다. SK는 호주와 대만, NC 미국, KT는 대만을 추진 중이며, 이를 제외한 7개 구단은 2군 훈련장에서 마무리캠프를 소화한다.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이 일본행 마무리캠프 계획을 취소하면서, 일본 현지 분위기가 침체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7일 "한국 프로야구단들의 일본 마무리캠프를 잇달아 취소하면서 현지 관계자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