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바른미래당, 오늘 ‘하태경 징계’ 윤리위 개최…최고 5인, 위원장 불신임

기사입력 : 2019년09월18일 12:07

최종수정 : 2019년09월18일 12:07

윤리위, 18일 오후 7시 하태경‧김유근 징계 논의
비당권파, 하태경 당무정지 우려…불신임요구서 제출
당권파 “정치공세일 뿐…윤리위 예정대로 진행”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18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하태경 최고위원 등 징계를 검토한다. 오신환 원내대표 등 비당권파 최고위원 5명은 안병원 윤리위원장에 대한 불신임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섰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날 오후 7시 중앙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하 최고위원과 김유근 전 당무감사위원에 대한 징계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오른쪽)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임시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하는 하태경 최고위원을 바라보고 있다. 2019.05.22 leehs@newspim.com

앞서 하 최고위원은 지난 5월 손학규 대표를 향해 “나이가 들면 정신이 퇴락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김 전 위원은 지난 7월 기자회견을 열고 손 대표의 4‧3 보궐선거 여론조사 업체 선정 관련 비리 의혹 폭로 과정에서 당 기밀을 누설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제소됐다.

하 최고위원 등 비당권파는 안 윤리위원장이 징계위를 열고 하 최고위원에게 당원권 정지 등 처분을 내릴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당원권이 정지되면 최고위원회의 등 당무에 참여할 자격을 잃게 된다. 현재 최고위원 9명 중 비당권파가 5명으로 우위를 점한 상태인데, 하 최고위원 징계로 4대4로 동수가 된다.

당권파 최고위원 4명으로 특정 안건을 의결할 순 없지만 적어도 비당권파에 끌려다니지 않는 모양새를 갖추게 되는 셈이다.

이에 오신환 원내대표와 하태경‧이준석‧권은희‧김수민 최고위원은 당 윤리위원회 규정에 따라 안병원 위원장에 대한 불신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4‧3 보궐선거 여론조사업체 선정 및 여론조사 관련 사기, 업무상 배임 사건과 관련해 손 대표와 김 감사위원 둘 다 윤리위에 징계 청구가 돼 있음에도 손 대표에 대해선 징계 개시 결정을 하지 않고 김 위원에 대해 징계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공정성을 잃은 행위"라고 주장했다.

비당권파는 ‘당무위원회 재적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당대표에게 윤리위원장 불신임을 요구한 때에는, 당대표는 이에 응하여야 한다’는 당규에 따라 즉각 최고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불신임 요구서가 제출된 만큼 이날 오후 예정된 윤리위원회 회의도 개최되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당권파 측은 비당권파의 “정치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윤리위 회의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당권파 한 의원은 “당규에는 당대표가 응하여야 한다고 되어있을 뿐 안 위원장 직무가 즉시 중지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일반적인 경우 최고위원 5명의 불신임 요구가 있을 때는 윤리위를 열지 않겠지만 이번 불신임 요구서 제출은 다분히 정치공세이기 때문에 윤리위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