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세월호 유족·시민단체, 자유한국당 고소..."촛불문화제 방해"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7:03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7:03

11일 집회방해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자유한국당이 '범국민 촛불문화제' 방해"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세월호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11일 세월호 참사 추모와 진상규명을 위한 행사를 방해했다며 자유한국당을 고소했다.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민생경제연구소는 이날 오후 2시 자유한국당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집회방해금지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4.16연대 제공]

이들은 “지난 5월 25일 서울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5.25범국민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며 “그러나 한국당이 촛불문화제 장소에서 채 50미터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같은 시간에 대규모 극우적 성격의 집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당은 집회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에 대한 패륜적 내용을 담아 노골적으로 모욕했다”면서 “뿐만 아니라 문화제 장소와 불과 30여 미터 떨어진 3차선 도로 한복판에 무대를 설치해 스피커 출력을 지나치게 높여 폭음으로 문화제를 방해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들은 “한국당은 대한민국의 공당으로서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야 할 헌법 상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전 국민의 슬픔인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촛불문화제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방해하고 모욕까지 하는 충격적인 만행을 저질렀다”고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