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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마윈' 장융 체제 알리바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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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기획한 엘리트
후계자 장융 CEO , 신소매·빅터이터 등에 집중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금융 엘리트 출신의 장융(張勇)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를 이끌 새 수장이 됐다.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馬雲) 회장이 지난 9월 10일 공식 은퇴를 선언하고 후계자인 장융 CEO에게 회장(이사회 주석) 자리를 넘겨주면서다. 이로써 장융이 이끄는 ‘포스트 알리바바’ 시대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지난 9월 10일 열린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마윈 회장의 공식 은퇴식과 후계자 계승식이 치러졌다. 

새 수장이 된 장융 CEO는 이 자리에서 5년 후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알리바바를 10조 위안 이상의 소비 규모를 가진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2036년까지 20억 명의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1억 개의 일자리 창출, 1000만 개의 중소기업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장기적 목표도 언급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화, 내수, 빅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구성된 3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장 CEO는 이와 같은 야심 찬 목표를 제시하며 새로운 알리바바 시대가 열렸음을 암시했다.

향후 알리바바 향방과 관련해 선허성(沈菏生) 중국 마케팅관리전문가는 “장융은 마윈이 제시한 ‘신소매’ 전략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소매 전략은 마윈이 2016년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신유통을 뜻한다. 선 전문가는 “장융시대의 알리바바는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분야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융 최고경영자(CEO) [사진=바이두]

알리바바의 새 수장이 된 장융 CEO는 마윈과 함께 알리바바를 공동 창업한 그룹이 아닌 외부에서 발탁된 인물이다. 때문에 마윈 회장이 그를 후계자로 지목했을 당시 창업 멤버들의 내부 반발에 부딪혔지만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장 CEO의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융 CEO는 상하이 태생의 금융 엘리트 출신이다. 1972년에 태어난 그는 상하이재경대학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국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 하우스 쿠버(PwC) 상하이 지점에 입사했다. 이후 샨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盛大互動娛樂)에서 최고재무관리자(CFO)를 거쳐 2007년 마윈에 의해 스카우트됐다.

알리바바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굵직한 사업을 도맡으면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는다. 2007년 소비자간 거래 중심의 C2C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이어 2008년 ‘타오바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기업과 소비자간거래(B2C) 사이트인 ‘타오바오몰’(지금의 티몰) 총경리를 도맡는다. 그는 이 타오바오몰에 고급 브랜드를 입점시켜 이전에 알리바바가 갖고 있던 짝퉁 이미지를 벗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 원래 솔로의 날인 11월 11일 광군제를 애인 없는 솔로들을 위로하는 콘셉트로 쇼핑 행사를 기획해 크게 성공시켰다. 오늘날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자리 잡은 광군제는 2018년 플랫폼 매출 2135억위안(약 35조원)으로 사상 최고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일찍이 마윈은 “장융 CEO가 탁월한 경영 능력과 침착한 리더쉽을 보이고 있다”며 그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중국 재계에서는 그에 대해 “재무 출신이지만, 시장·고객·상품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가 나온다.

마 회장이 화려한 언변으로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제시하는 스타일이라면, 장융은 조용한 성품으로 외부로부터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한편 마 회장은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당장 알리바바 경영에서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다. 6%대의 알리바바 지분을 가지고 있는 그는 2020년 주주총회 때까지 알리바바 이사회 구성원으로 남아 있게 된다.

영어교사 출신인 마 회장은 1999년 작은 아파트에서 알리바바를 창업해 오늘날 시가총액 4600억 달러(약 549조원)에 이르는 거대 기업으로 키워냈다.

 

eunjoo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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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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