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5등급 3000대 차량 '저공해 조치' 등 추진
[오산=뉴스핌] 정은아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미세먼지에 본격 대처하기위해 관련 추경예산을 본예산의 3배로 대폭 증액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미세먼지특별법 시행에 따른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조기폐차 및 저감장치 부착 사업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운행경유차 저공해 사업이 올 상반기에 조기마감됐다.
오산시청 전경 [사진=오산시] |
이에 따라 오산시의회(의장 장인수)는 2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제244회 임시회의에서 본 예산의 3배에 해당하는 79억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한 추경예산을 세웠다.
이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오산시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3000대 이상 차량에 대하여 저공해조치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산시는 사업비가 소진 될 때까지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심흥선 환경과장은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을 위한 측정소 설치와 알리미사업, 간이측정기 구입에 대한 예산도 확보되어 지역별 미세먼지에 대한 측정과 환경취약계층에 대한 개선사업 ․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민이 발생농도에 따라 보다 빠르게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미세먼지로부터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a06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