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NBA 스테판 커리의 연이은 '골프 사랑'… 이번엔 자선 골프 이벤트

기사입력 : 2019년09월04일 09:17

최종수정 : 2019년09월04일 09:25

9월16일 샌프란시스코서 자선 이벤트 개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스테판 커리의 '골프' 자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골프매체 골프위크는 "NBA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타 플레이어 스테판 커리(32)가 9월16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TPC 하딩 파크서 자선 골프행사를 개최한다. 자선단체인 'PGA 리치'와 함께 10만달러를 모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골프 이벤트는 인근에 거주 중인 아이들에게 골프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이벤트 매치은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TPC 하딩 파크서 2인 1조, 50개팀으로 18홀 플레이를 진행한다. 이 코스는 내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코스기도 하다.

테판 커리가 9월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선 골프 이벤트를 개최한다. [사진=골프위크]

앞서 NBA 스타 스테판 커리는 8월초 하워드 대학교의 골프팀을 향후 6년동안 스폰서를 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지원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워싱턴포스트는 후원 규모는 10만달러(약 12억원)에 달한다고 예상했다. 이밖에도 언더 아머사가 팀의 유니폼을, 캘러웨이사가 클럽 등 골프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1867년 설립된 하워드대는 워싱턴 DC에 위치해 있으며, 흑인 지도자를 다수 배출했다.

하워드대는 커리의 후원으로 2020∼2021시즌부터 미국대학골프 디비전1에 뛰어들 계획이다. 하워드대는 커리의 지원을 밑거름 삼아 코치를 선임, 선수를 모집하며 경기와 훈련 장소 등을 를 확보할 예정이다.

커리는 개인적으로 하워드대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지만, 하워드대 학생 오티스 퍼거슨을 만나면서 이 스폰서십을 결심하게 됐다. 

USA투데이는 "커리가 올해 초 하워드대 학생 오티스 퍼거슨을 만난 뒤 후원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퍼거슨은 '하워드대에 골프팀이 필요한 이유'를 꾸준히 이메일을 통해 커리에게 전달했고, 커리가 화답했다"며 그의 후원 배경을 전했다.

지난 1월 커리는 자신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가한 다큐멘터리 영화 '임마누엘' 시사회를 위해 하워드대 캠퍼스를 찾은 커리는 우연한 계기로 퍼거슨을 만나 '골프' 라는 공통사를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다.

퍼거슨은 자신이 이 학교에서 골프클럽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지만 학교에 골프팀이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들의 만남이 있은지 7개월 만에 하워드대 골프팀 부활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시작됐다. 

커리는 이에 "골프는 인내와 집중이라는 정신적 자산에 도전하게 해 주며 무엇보다도 마스터하는 것이 불가능한 게임이다. 보이는 것 이상으로 내 삶에 영향을 미치고 내 삶을 바꿔놓은 스포츠"라고 밝혔다.

이어 "열정적인 대학생들이 재능은 있지만 골프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는 사실을 들었을 때 가슴이 아팠다. 이번 프로젝트로 하워드대의 역사에 자그마한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우리가 시작한 이번 여정을 끝까지 빠짐없이 함께 할 것이다. 이것은 단순히 골프나 하워드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이상의 큰 의미가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희망했다.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2차례 선정된 바 있는 커리는 소문난 골프광이다. 수준급 골프 실력을 자랑하는 커리는 은퇴한 뒤 프로골퍼로 전향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17년과 2018년에는 미국프로골프(PGA) 2부인 웹닷컴투어 엘리메이클래식에 2년 연속 아마추어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 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