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홍콩 혼란 틈타 홍콩 우량주 '줍줍'하는 차이나머니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3:44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3:48

연속 32거래일 강구퉁 거래 순매수
텐센트홀딩스, 산둥골드 등 종목 인기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장기화 여파가 홍콩 경제로 확산되는 가운데, 침체된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중국 본토 자금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3일 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에 따르면, 강구퉁(港股通 상하이·선전거래소를 통한 중국 본토 자금의 홍콩 주식 거래) 자금이 32일 연속 순매수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홍콩 증시에 유입된 본토 자금의 순매수 규모는 719억8300만 홍콩달러(약 11조1400억원)에 이른다.

올해 들어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중국 본토자금이 늘어나는 추세이긴 하지만, 순매수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송환법 반대 시위가 본격화된 6~7월부터다.

특히 홍콩 시위 사태의 장기화 추세가 형성된 8월 '홍콩 남하' 자금도 크게 늘어났다. 8월 15일과 16일 강구퉁 순매수 규모는 각각 46억 1800만 홍콩달러와 51억120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항셍지수가 0.38% 하락한 2일에도 상하이거래소를 통한 강구퉁 순매입 규모는 16억 5400만 홍콩달러, 선전거래소를 통한 강구퉁 순매입 총액은 3억 1000만 홍콩달러로 합계 19억 6400만 홍콩달러에 달했다.

연초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항셍지수는 5월을 기점으로 가파른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6월부터 다시 상승 추세를 타고 있었다. 그러나 송환법 사태가 발발하면서 급락세로 전환됐다. 7월 이후 홍콩 항셍지수는 10% 넘게 하락했다.

증시 침체에도 중국 본토 자금의 '남하'가 늘어나는 것은 시장 혼란을 틈타 우량주를 저점매수하려는 중국 본토 자금의 투자수요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 '남하 물결' 중국 자본 어떤 종목에 투자하나 

강구퉁 자금 '남하'가 지속된 7월 19일부터 9월 2일까지 상황을 종합해보면, 강구퉁 481개 종목 가운데 331개 종목에서 순매수가 이뤄졌다. 강구퉁 종목의 68.81%에 달하는 수치로, 최근 32거래일 동안 강구퉁 대다수 종목에서 남하 자금의 순매수가 이뤄졌다는 의미다.

이 기간 54개 종목은 강구퉁 거래를 통한 '남하 자금'의 지분 비율이 1%포인트 이상 증가했고, 18개 종목은 2%포인트 이상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가운데 중국 산둥성 소재 금광 기업인 산둥황금(1787.HK)의 강구퉁 자본 보유 비중 증가폭이 가장 컸다. 강구퉁 자금의 비중이 7월 말 18.54%에서 8월 말 23.29%로 4.75%포인트나 늘었다.

거래 주식 수량으로 보면, 젠서(建設 건설)은행·궁상(工商 공상)은행·눙예(農業 농업)은행·중궈(中國 중국)은행·카니발그룹(嘉年華國際) 등 종목의 강구퉁 보유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들 종목의 강구퉁 자본 보유량이 모두 1억주 이상 늘어났다.

1일 거래 추이로 보면, 텐센트홀딩스·젠서은행 등 홍콩에 상장한 중국 본토 대기업의 인기가 높았다. 최근 32거래일 동안 텐센트홀딩스는 매일 10대 주요 거래 종목에 이름을 올렸고, 20거래일 이상 강구퉁 순매수 대상이 됐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