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하태경 “문대통령, 친일파 딱지 붙이는 조국부터 교체해야”

기사입력 : 2019년08월15일 17:00

최종수정 : 2019년08월16일 16:25

문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비판하며 조국‧강경화 교체 요구
하태경, 연일 조국 공세…“사노맹 경제민주화 포장은 위선”
“과거 반성하면 문제 없으나 국민 기만은 중대 결격 사유”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15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부터 단합해야 한다”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교체를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 중심에서 조국처럼 극우, 친일파 딱지 붙이며 국민을 둘로 가르고 강경화처럼 지소미아 파기하자며 한미동맹 흔드는 사람들부터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권 출신인 하 의원은 연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 대한민국 전복이 아니라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다는 건 국민 기만이자 위선”이라고 했다.

이는 조 후보자가 지난 14일 “독재 정권에 맞서고 경제민주화를 추구했던 저의 1991년 활동이 2019년에 소환됐다”고 언급한 것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하 의원은 서울대 물리학과 86학번이다. 그는 NL(민족해방)계 학생 운동을 주도하면서 조국통일위원회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간부로 활동한 바 있다.

하 의원은 “조 후보자가 자신이 참여했던 사노맹과 참여연대 활동 시기를 착각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발언 전체를 보고는 그것이 착각이 아니라 의도된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어 “당시 많은 운동권이 사회주의를 추구했다. 특히 사노맹은 그 중에서도 급진 과격했던 그룹에 속했다”며 “집회 현장에 뿌려졌던 급진적 계급투쟁과 사회주의를 강조한 유인물은 학생운동권 사이에서도 외면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1989년 11월 사노맹 출범선언문에는 ‘40여년 동안 허공을 떠돌던 붉은 악령,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이 마침내 남한 땅에 출현하였다’, ‘이제 전 자본가 계급을 향해 정면으로 계급전쟁을 선포한다’는 내용이 들어가 스스로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했다”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국가를 전복하려는 반대한민국 활동을 한 것”이라고 전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저 역시도 그랬지만 20대 뜨거운 심장을 가졌던 시기 세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잘못된 길을 갈 수도 있다. 이것이 정치인이나 공직자의 결격사유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인정하고 반성하고 새로운 길을 간다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러나 과거 자신의 활동을 대한민국 전복이 아니라 경제민주화 활동으로 포장하는 건 국민과 자기 자신에 대한 기만행위다. 공직자에게 위선은 중대한 결격사유”라고 강조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