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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만 안다면 '아재', 중국 신세대가 열광하는 '왕훙백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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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디자인, 가성비로 신세대 백주 시장으로 유입시켜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술 백주(白酒,고량주). 최근 중국에선 마오타이,우량예와 같은 고급 백주를 대신해 신흥 백주 브랜드들이 신세대에게 각광을 받으며 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 매체 36커(36氪)에 따르면, 현재 백주의 주력 소비 계층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으로, ‘2030 젊은 소비자’들이 백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 정도에 머물러 있다. 백주는 이미 ‘아버지 세대’의 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된 것.

신흥 백주브랜드들은 이같은 고착화된 백주 시장의 소비 구도를 깨뜨리는데 성공했다. 신흥 백주 업체들은 세련된 감각의 용기 디자인과 청량감 있는 술 맛으로 젊은 소비자 계층 공략에 성공했다. 전통 백주 업체의 아성을 위협하는 중국의 ‘왕훙 백주’를 살펴본다.

강소백 백주 [사진=바이두]

차별화된 신세대들의 백주 장샤오바이(江小白, 강소백)

중국의 신세대들이 열광하는 백주 장샤오바이. 2012년 충칭에서 설립된 장샤오바이는 6년만에 매출액 20억위안(약34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공을 거두게 된다.

이 업체는 합리적인 가격과 부담없는 술맛으로 신세대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장샤오바이의 백주는 목 넘김이 좋고 산뜻한 술 맛으로, 40도 정도의 높은 도수에도 ‘백주 초심자’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가성비 전략으로 지갑이 앏은 신세대들을 공략했다. 1병(100ml)당 약 20위안(3400원)의 가격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세대를 사로잡은 장샤오바이의 문구 [사진=바이두]

특히 용기에 삽입된 감성적인 문구는 신세대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배는 뚱뚱해졌는데, 이상은 메말라가네”, “아무리 마셔도 부족한 것은 우리가 솔직하지 않았기 때문” “진짜로 전하고 싶은 말은 이메일 임시 보관함에 있고 술병,꿈, 눈안에 들어 있는데” 등의 문구로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중국 최대쇼핑축제 광군제 기간에 전개된 ‘평생 마케팅’도 큰 화제를 모았다. 2017년 11월 11일에 실시된 이 마케팅은 소비자가 11,111위안(약 188만 원)을 지불하면 매달 ‘일생일세주(一生一世酒)’를 평생에 걸쳐 수령할 수 있게 했다. 

구샤오주[사진=바이두]

◆샤오미 임원이 만든 백주 구샤오주(谷小酒)

샤오미 임원 출신의 류페이(劉飛)가 지난 2017년 설립한 백주 브랜드 구샤오주. 이 백주 업체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온라인에서 주목을 받았다.

구샤오주는 샤오미와 유사한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면서 ‘온라인 백주’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때 샤오미가 백주 업계에 진출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다만 구샤오주는 샤오미와 유통채널 등 일부 분야에서 협력을 하고 있고, 별개로 운영되는 독립된 기업이다.

구샤오주는 고품질의 백주로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온라인 유통과 위탁제조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채택했다. 특히 온라인 유통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을 정조준하고 있다.

실제로 샤오미 제품을 유통시키는 ‘미자유핀’(米家有品) 플랫폼에서 판매된 후 알리바바, 징둥 등 대형 전자상거래으로 판매망을 확대시켰다. 현재 구샤오주는 백주를 위탁방식으로 제조한다. 청두에 소재한 양조장에서 아웃소싱 방식으로 생산된다.

2018년 4월 처음 출시된 구샤오주는 깊고 풍부한 향이 특징인 농향형(濃香型) 백주에 속한다. 5종의 곡류를 재료를 배합해 발효시켰다.

샤오랑주 [사진=바이두]

◆트렌디한 백주로 변신한 샤오랑주(酒)

중국의 전통백주업체로 널리 알려진 업체인 랑주. 최근에는 숏클립 플랫폼 더우인(抖音)과 협력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신세대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랑주는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인 샤오랑주(小郎酒)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샤오랑주는 약 20위안의 가격대에 유통되고 있다. 

랑주는 시중에서 '프리미엄' 및 '대중형' 두가지 제품 형태로 구분돼 판매된다. 대중형 백주인 샤오랑주의 경우 1병(45도 100ml 제품)에 18위안(약 3000원)의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구매가능하다.

한편 랑주(郎酒)는 남북조 시기 쓰촨성(四川省) 얼랑진(二郎镇)에서 주민들이 랑천(郎泉)의 물로 술을 빚은 데서 유래됐다. 이 백주는 장(醬)향형 백주에 속하며, 무색투명하고 침전물이 없으며 깊은 장향이 특징으로 꼽힌다.

랑주의 생산지 쓰촨성 얼랑진(二郎镇)의 물은 ‘백주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츠수이허(赤水河)에서 발원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백주는 산속에서 흐르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수’로 직접 술을 빚어 건강에도 좋은 고량주로 명성이 높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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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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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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