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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광주시교육청, 교원·교육전문직원 등 196명 인사 단행

기사입력 : 2019년08월14일 10:13

최종수정 : 2019년08월14일 10:13

조직개편 후 안정적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전문직원 인사 최소화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의지를 갖춘 역량 있는 인재 배치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월1일자 유·초·중·특수학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196명(유치원 10명, 초등 112명, 중등 7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1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3월1일자 조직개편 이후, 학교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안정적으로 광주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인사를 최소화하고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의지를 갖춘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주요 보직으로는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미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학생해양수련원장은 김제안 본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최동림 본청 중등교육과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양숙자 만호초 교장, 본청 교육국 중등교육과장은 우재학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본청 교육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박익수 본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장학관이 임명됐다.

광주시교육청 양정기 교육국장은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 후 학교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최소화하고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광주교육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고 학교 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도록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교(원)장

◇ 퇴직

○ 유치원

▲ 박순영(정덕유치원)

○ 초등

▲ 김난숙(진남초) ▲ 김미환(문우초) ▲ 유형숙(양지초) ▲ 이경화(화개초) ▲ 이서인(봉선초) ▲ 이장식(광주중앙초) ▲ 천성만(선창초)

○ 중등

▲ 강정란(전남여고) ▲ 김순애(광주화정중) ▲ 윤경하(영천중) ▲ 장 호(광주중) ▲ 전영례(금호중)

◇ 명예퇴직

○ 초등

▲ 한영숙(목련초)

○ 중등

▲ 김영미(효천중) ▲ 나익주(지산중)

◇ 승진·전직·전보·복직

○ 유치원

<승진>(원감→원장)

▲ 화운유치원 박세라

<중임>(원장→원장)

▲ 빛고을유치원 김유경 ▲ 정덕유치원 정정숙

○ 초등

<승진>(교감→교장)

▲ 성덕초 권연희 ▲ 송정서초 박창우 ▲ 광주풍향초 서성우 ▲ 운남초 서정하 ▲ 고실초 양미영 ▲ 대자초 이경선 ▲ 서광초 이옥임 ▲ 매곡초 임영란 ▲ 선창초 전만중 ▲ 계수초 조귀례

<중임>(교장→교장)

▲ 대반초 김순옥 ▲ 광주효덕초 김해숙 ▲ 광주용산초 김혜란 ▲ 신창초 남혜경 ▲ 금당초 배순오 ▲ 서일초 백서영 ▲ 광주산수초 선정선 ▲ 마지초 유혜경 ▲ 광주지산초 이정화 ▲ 마재초 임관석 ▲ 치평초 정남석 ▲ 일곡초 정영미 ▲ 화정남초 정혜경

<공모교장>

▲ 오정초 기용주 ▲ 미산초 김현덕 ▲ 광주학강초 박후언 ▲ 광주효동초 이명숙 ▲ 월계초 한성범

<전보>(교장→교장)

▲ 진남초 강이숙 ▲ 삼도초 김숙자 ▲ 태봉초 김숙희 ▲ 신가초 김정희 ▲ 화개초 김현자 ▲ 광주서산초 김희란 ▲ 동림초 노영숙 ▲ 광주중앙초 노정희 ▲ 광주수창초 배창호 ▲ 봉선초 송덕희 ▲ 문우초 송순옥 ▲ 광주계림초 신명순 ▲ 광주장원초 윤송자 ▲ 광림초 윤은숙 ▲ 목련초 이회순 ▲ 광주화정초 장경희 ▲ 양지초 조영임 ▲ 유안초 조지은

<복직>

▲ 만호초 김복자

○ 중등

<승진>(교감→교장)

▲ 치평중 김성섭 ▲ 천곡중 김인곤 ▲ 금호중 서상원 ▲ 첨단중 신인숙 ▲ 광주북성중 윤남용 ▲ 영천중 이명자 ▲ 장덕고 정신택

<중임>(교장·장학관→교장)

▲ 문화중 김미성 ▲ 광주중 김우빈 ▲ 광주여고 안도민 ▲ 송광중 오세승 ▲ 상일중 표남수 ▲ 일신중 염옥의 ▲ 광주과학고 김득룡 ▲ 전대사대부중 나선희

<전보>

▲ 효천중 김명자 ▲ 지산중 김미정 ▲ 일곡중 김승희 ▲ 전남여고 김희진 ▲ 신광중 나승렬 ▲ 광주공고 박봉규 ▲ 광주화정중 박정현 ▲ 무등중 안수미 ▲ 상일여고 이성철 ▲ 진남중 장병효

▣ 교육전문직원

◇ 장학관 ․ 교육연구관 퇴직

▲ 교육연구정보원장 이상채 ▲ 학생해양수련원장 장기석

◇ 장학관 ․ 교육연구관 승진․전직․전보

▲ 교육연구정보원장 이미라 ▲ 학생해양수련원장 김제안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최동림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양숙자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우재학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박익수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주신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정성균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체육특기담당 엄길훈

◇ 장학사 ․ 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시교육청 감사관 장유정 ▲ 학생해양수련원 김종화

◇ 신규 임용

○ 교사→장학(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최준기

▣ 교(원)감

◇ 승진․전보․전직

○ 유치원

<승진>(교사→원감)

▲ 광주서산초병설유치원 김선영 ▲ 지한유치원 주은희 ▲ 빛고을유치원 오정미

<전보>(원감→원감)

▲ 문산초병설유치원 양혜정 ▲ 광주백운초병설유치원 정점숙 ▲ 빛여울초병설유치원 고명숙

○ 초등

<승진>(교사→교감)

▲ 건국초 강희숙 ▲ 대자초 서은영 ▲ 양지초 김금화 ▲ 일동초 신국진 ▲ 성덕초 김영숙

<전보>(교감→교감)

▲ 광주우산초 윤선옥 ▲ 광주동산초 배병백 ▲ 광주문화초 김선자 ▲ 광주장원초 배영민 ▲ 광주중흥초 김은경 ▲ 서일초 김유신 ▲ 용주초 이아경 ▲ 일신초 신인숙 ▲ 목련초 김혜랑 ▲ 산정초 송충섭 ▲ 도산초 양인순 ▲ 진월초 김남표 ▲ 유안초 김영희 ▲ 계수초 김은정 ▲ 하남초 김향란 ▲ 큰별초 류광영 ▲ 송정초 박성일 ▲ 광주화정초 박수정 ▲ 월봉초 박지은 ▲ 치평초 임숙영 ▲ 조봉초 정옥희 ▲ 삼도초 조명숙 ▲ 효광초 최정훈 ▲ 은빛초 한석종 ▲ 대반초 한희연

<전직>(장학관·장학사→교감)

▲ 광주백운초 박희대 ▲ 오정초 박은영 ▲ 수문초 이경모

○ 중등

<퇴직>

▲ 윤종찬(광주체육중)

<승진>(교사→교감)

▲ 전남여고 이미라 ▲ 상일여고 정남숙 ▲ 대촌중 김선미 ▲ 월봉중 배성임

<전보>(교감→교감)

▲ 광주북성중 김숙희 ▲ 문흥중 김종미 ▲ 광주체육중 이병관 ▲ 용두중 박추련 ▲ 광주충장중 이도환 ▲ 신창중 서관석

<전직>(장학사→교감)

▲ 광주예술고 김창균 ▲ 광주제일고 정종재 ▲ 지산중 박민아 ▲ 광산중 박태호

▣ 수석교사

◇ 정년퇴직

○ 초등

▲ 신순애(조봉초)

▣ 교사

◇ 정년퇴직

○ 초등

▲ 오윤숙(일신초) ▲ 이화자(운남초) ▲ 한울초(조경자) ▲ 손정례(유덕초)

○ 중등

▲ 송홍근(송광중) ▲ 최병학(신가중) ▲ 양경순(광주효광중) ▲ 김귀호(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 이경행(풍암고) ▲ 한송임(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 명예퇴직

○ 초등

▲ 나유미(큰별초)

○ 중등

▲ 김광숙(봉선중) ▲ 강형규(수완고) ▲ 박진철(상일여고) ▲ 양경승(전남공고) ▲ 손명진(광주선명학교)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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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윗집 발망치 소리, 내년부터 끝" [세종=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지난 2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주택성능연구개발센터(HERI). 세종시에 위치한 이곳에는 주택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여러 시험동이 있지만, 5층짜리 실제 아파트 건물 한 동이 눈에 들어왔다. 출입구 한켠에는 'db35lab(데시벨 35 랩)'이란 영문과 숫자 표기가 부착돼 있었다. 아파트 1층 내부에 들어가야 이 표기의 의미를 알게 됐다. 이는 LH가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보다 낮은, 도서관처럼 조용한 집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층간소음기술연구소의 시험동 이름이다. 층간소음 등급별 시연 모습 [사진=국토부기자단 공동] 거실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 화면에는 2층의 층간소음을 일으킬 수 있는 런닝머신, 책상과 의자, 공 등의 도구들이 보였다. 우선 화면을 통해 윗층에서 아래층에 전달되는 성인의 발걸음 소리를 들려줬다. 말 그대로 '발망치' 소리였다. 들려오는 소음은 49데시벨로 4등급 수준이다. 층간소음의 기준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2005년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일부에서 이러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중량충격음이다. 이번에는 실제로 윗층에서 걷는 소리를 듣는 순서였는데, 귀를 쫑긋 세우지 않고서는 소음을 느끼기 어려웠다. 미세한 진동음이 들리긴 했지만, 불편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어 1m 높이에서 3kg 무게의 공을 떨어뜨리는 실험도 시연됐다. 이는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중량충격음으로, 역시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운 소음과 진동이 느껴지지만, 이곳의 실제 시연에서는 역시 진동음이 확 줄었다. 의자 끄는 소리는 비교적 가볍고 딱딱한 충격음이어서 경량충격음이라고 하는데 4등급 수준에서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불편했지만, 실제 시연에서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충격음이 전달되지 않았다. 이처럼 층간소음이 획기적으로 줄어든 데는 1등급 기준인 37데시벨에 맞춘 성능으로 시공된 바닥 때문이었다. 기존 슬래브 두께보다 두꺼운 250mm로 시공하고, 그 위에 40mm 복합완충재와 30mm 고밀도몰탈 및 와이어 메쉬 등을 함께 깔아 놓은 바닥재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기술은 202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나, 슬래브 두께는 210mm로 상대적으로 얇고 낮은 등급의 완충재와 일반 몰탈을 적용해 3등급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를 매년 개선해 온 결과 올해 1등급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LH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실험동 연구에 그치지 않고, LH 공동주택 각 현장에 실증 시공을 하면서 실증 결과 데이터를 쌓아왔다. LH가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단지는 양주회천 A15블록으로, 당시 3등급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에는 평택고덕 ab57-2블록에 2등급 수준으로 끌어 올려 적용했다. LH 연구원 관계자는 "이 같은 1등급 기준을 달성하기 위해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기술과 공법을 연구해 왔다"면서 "47개의 기술 모델 개발과 총 1347회에 걸친 실증을 거쳐 자체 1등급 기술 모델을 정립해 내년부터 주택 설계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1등급 기준 설계로 분양가 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기존 공동주택 24평형(전용면적 59㎡) 기준으로 가구당 300만~400만 원의 공사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LH는 추정하고 있다. 정운섭 LH 스마트건설본부장은 "층간소음 1등급 설계 적용 때문에 수분양자의 분양가 상승 부담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자체 원가절감과 함께 정부 재정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공사비 상승의 주요인인 슬래브 두께를 슬림화하면서도 1등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층간소음감지기를 통해 경고 알람이 뜨는 월패드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기자단 공동] 층간소음 1등급 설계는 새로 짓는 공동주택에서만 가능하다. 때문에 구축에서는 이러한 혜택을 누리기 어렵다. LH는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 층간소음 감지기를 IT업체와 협력해 개발 중이다. 바닥에 여러 차례 충격을 줄 경우, 층간소음 감지기의 센서가 작동해 해당 세대 월패드를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알람이 뜨도록 하는 장치다. 정승호 LH 스마트주택기술처 팀장은 "구조적으로 층간소음을 줄일 수는 없겠지만,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기준을 해당 세대에게 알림으로써 아래층 이웃과의 분쟁을 줄일 수 있도록 고안한 장치"라고 말했다. 실제 이날 시연은 기존 공동주택에 적은 비용으로도 층간소음을 저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팸투어에 참여한 국토교통부 기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 [사진=뉴스핌DB] LH는 바닥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에 국한하지 않고, 옆 세대와의 벽간소음, 화장실 배관 소음 등 공동주택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소음 저감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벽간소음을 저감하는 소음 차단 성능 1등급 벽체 구조는 2019년 11월부터 이미 설계에 반영한 바 있다. 내년부터는 화장실 배관이 아래층을 통하지 않고 각 세대 내에서 설치되는 자체 배관을 적용해 배관을 통해 전달되는 소음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내구성이 좋은 장수명 주택, 수요자의 취향에 맞게 가변형 평면 구성이 가능한 라멘 구조 주택, 레고처럼 조립·건설하는 모듈러 주택 등 주택 건설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는 주택 유형에도 층간소음 1등급 접목 방안을 모색해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LH는 층간소음 저감 기술 저변을 민간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민간의 고성능 신기술을 발굴하고, 다양한 1등급 기술 요소의 시장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올해에는 층간소음 기술 마켓을 통해 6개의 고성능 기술을 발굴했으며 LH 공공주택 현장에서 그 성능을 검증해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LH는 층간소음 1등급 적용 확산을 위해 db35lab을 내년 3월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자체 층간소음 시험 시설이 없는 중소기업에 데시벨 35랩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LH는 또 그간 개발해 온 층간소음 저감 기술 요소와 시공법, 실증 결과를 중소 민간 건설사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 기술 개발과 층간소음 저감 시공·품질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들에 대한 기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이한준 LH 사장은 "2년 전 취임 당시 제일 먼저 강조한 게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약속한 것이었다"면서 "내년부터는 LH가 짓는 모든 아파트에 1등급 기준을 적용해 국민 일상의 생활 고통을 덜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벽식 구조의 공동주택에서 벗어나 라멘(기둥식) 구조와 모듈러에도 층간소음 1등급 기준을 적용해 100년 이상 가는 장수명 주택의 근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dbman7@newspim.com 2024-11-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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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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