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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흥행 계보 이을까…박정민·이광수·임지연 '타짜:원 아이드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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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타짜’의 세 번째 시리즈 ‘타짜:원 아이드 잭’이 베일을 벗었다.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타짜:원 아이드 잭’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권오광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정민, 이광수, 임지연, 최유화가 자리해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원아이드 잭' 제작보고회에 권오광 감독과 배우들이 참석하고 있다. 2019.08.08 dlsgur9757@newspim.com

‘타짜:원 아이드 잭’은 ‘타짜’(2006), ‘타짜-신의 손’(2014)을 잇는 ‘타짜’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이번에도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가 원작으로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권 감독은 “전작과 가장 큰 차이는 종목이 화투에서 포커로 바뀐 거다. 화투와 달리 카드는 크고 얇아서 손기술로 눈속임을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팀으로 움직이면서 사람들 시선을 분산시키고 판을 만드는 사기가 많다더라. 우리도 전작과 달리 팀으로 움직이면서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판을 설계한다. 거기서 오는 스피드가 있다. 그러면서도 시리즈의 정서는 그대로 살렸다”고 설명했다.

‘타짜’의 연출자인 최동훈 감독에게 조언도 구했다고. 권 감독은 “많이 도와주셨다. 특히 도박신이 계속 뭔가 아쉬웠다. 점점 과해져서 고민이 많았다. 그때 감독님이 도박이라고 해서 화려한 거보다 그 안에서 인물들 간에 흐르는 묘한 감정, 서스펜스가 중요하다, 눈빛과 호흡에 집중하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정민은 ‘타짜’에 출연한 짝귀(주진모)의 아들 일출을 연기했다. 조승우, 최승현(빅뱅 탑)을 잇는 3대 타짜다. 박정민은 “시나리오는 아주 재밌었다. 하지만 짊어질 무게가 상당할 듯했다. 그 고민의 질이 달랐다. 그때 감독님이 장문의 메일을 써줬고 마음이 녹았다”며 “조승우, 탑 선배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다만 그분들이 이 영화를 봤을 때 부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박정민이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원아이드 잭'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08 dlsgur9757@newspim.com

박정민이 일출을 연기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건 외모다. 박정민은 “감독님이 가까워졌으면 좋겠다고 해서 알겠다니까 그게 아니라 ‘가꿔줬으면 좋겠다’고 한 거더라”며 “살면서 처음으로 피부과도 가고 운동도 하고 백화점 가서 화장품도 사고. 노력을 했다. 하지만 분장팀도 많이 노력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독보적인 손기술의 까치로 분했다. 이광수는 “까치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손기술을 가진 사랑꾼”이라며 “감독님이 ‘사랑스러운 양아치가 돼라’고 했다. 감독님이 ‘돌연변이’ 이후에 저에게 양아치 같은 가벼운 모습을 봤다고 그걸 살리라고 했다. 대신 보시는 분이 호감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떠올렸다.

임지연은 상대를 현혹하는 연기력의 소유자 영미 역을 맡았다. 임지연은 “원작에 없는 역할이다. 영미가 원래 직장이 있는데 거기 모습이 섹시하고 화려하다. 그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영미는 제 원래 모습과 가장 비슷한 역할이다. 굉장히 자유로운 영혼이다. 자유롭게 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행동 다 한다”고 밝혔다.

이들을 ‘원 아이드 잭’팀으로 모은 애꾸는 류승범이 연기했다. 도박의 세계에서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그러나 실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권 감독은 “류승범이 가진 카리스마가 예전부터 굉장히 좋았다. 그게 이 팀을 상징했으면 했다. 또 선배가 외국에 있으면서 외형적인 변화도 있었다. 류승범을 기억하는 관객에게도 모르는 관객에게도 신선하고 재밌을 듯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배우 최유화(오른쪽)가 8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타짜 : 원아이드 잭' 제작보고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19.08.08 dlsgur9757@newspim.com

마지막 마돈나의 옷은 최유화가 입었다. 최유화는 “큰돈이 있는 도박판에서는 빠지지 않는 인물이다. 속을 알 수 없고 일출을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소개하며 “캐스팅이 늦게 돼서 더 열심히 카드 연습을 했다. 차에도 판을 깔아 놓고 연습했고 집에서도 제작사에서 구해준 테이블을 놓고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물론 최유화뿐만 아니라 박정민, 이광수 등도 카드 연습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수준급 실력에 도달했다. 권 감독은 “손 대역이 계속 대기를 했다. 근데 한 번도 촬영을 못했다. 그분들이 한 걸 따라는 해도 쓴 건 없다. 영화를 보면 다 배우들의 손”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박정민은 “우리 영화는 하이로우와 닮았다. 하이로우는 높은 패로도 이길 수 있지만, 가장 낮은 패로도 이길 수 있는 카드 게임”이라며 “다양한 재미가 있다. 흥미롭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타짜:원 아이드 잭’은 오는 9월 11일 개봉한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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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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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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