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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애런 "제 노래로 힘을 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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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 색깔을 거의 찾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짙어지면 좋겠지만, 색깔로 표현하자면 펄이 들어간 파스텔 톤이랄까요(웃음).”

러블리즈와 프로미스나인, 레이디스코드 애슐리 앨범의 프로듀서로 먼저 시작했다. 다른 가수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면서 역량을 키워온 애런이 이제 자신의 목소리로 채운 데뷔 앨범 ‘퍼즐 나인 피스(PUZZLE 9 PIECES)’를 선보였다.

[사진=뉴타입이엔티]

“제가 앨범을 발매했다는 게, 그리고 음악방송에 출연한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항상 무대 모니터를 하는데, 그때마다 노래하는 제 모습 뒤로 방송사랑 음악방송 프로그램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볼 때마다 신기하더라고요. 하하. 방송국도, 제 대기실이 있다는 것도 사소한 것 하나하나가 다 신기해요.”

모든 것이 신기하다지만 무대에 오른 애런의 모습에서 ‘긴장’이란 찾아볼 수 없다. 그 큰 무대를 댄서도 없이 홀로 서지만 신인답지 않게 여유가 넘친다.

“제가 무대에 서 있는 모습을 정말 많이 상상했어요. 언젠가 서야 할 곳이었으니까요. 가수의 꿈을 키우면서, 앨범을 준비하면서도 다른 가수 분들의 무대를 정말 많이 봤어요. 그래서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고요. 그때 영상을 보면서 배우고 얻은 것들을 실현할 수 있으니까 그저 좋아요.”

애런은 데뷔 전부터 다른 가수들의 곡 작업을 도맡아 해왔던 만큼, 이번 앨범 전곡 작사‧작곡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첫 데뷔 앨범에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를 당당하게 붙였다.

[사진=뉴타입이엔티]

“처음에는 그냥 곡을 써보자는 생각이 컸어요. 오히려 지금은 약간의 의무감과 책임감도 생겼고요. 시작했을 땐 ‘내 곡은 내가 써야지’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음악이 나오니까 ‘싱어송라이터’라는 말이 붙더라고요. 그래서 곡을 쓸 때 책임감도 막중해져요. 제가 쓴 노래들이 모두 좋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애정을 갖고 썼으니까 당연히 좋아야 하고요.”

애런의 데뷔 앨범 ‘퍼즐 9 피스’는 애런의 꿈이 담긴 9개 퍼즐 조각이 모여 하나로 완성됐다는 의미가 담겼다. 여기에 많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일렉트로팝, 신스팝 사운드가 더해져 다채로운 음악색을 더했다.

“처음에 신스팝을 들었을 때, 그게 신스팝 장르인지도 몰랐어요. 지금 소속사에 들어왔을 때, ‘우리는 이런 음악을 하고 있어’라고 들려주셨는데, 제가 그전부터 계속 들었던 음악이더라고요. 그때 신스팝 장르를 알게 됐죠. 회사에 들어와서 깊게 파고들면서 매력을 느꼈어요.”

이제 막 데뷔했지만, 애런이 음악을 시작한 것은 10년 전이다. 음악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지금까지 버텨왔다. 그동안 여러 장르를 해오면서 자신만의 색깔을 점차 찾았다. 다른 신인 가수들은 이제부터 본인들의 색깔을 찾아 나가기 시작한다면, 애런은 “이미 거의 다 찾은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뉴타입이엔티]

“제 보컬 색깔은 거의 다 찾은 것 같아요. 대중이 ‘이게 애런의 색깔이구나’라고 알아주시면 되는데, 그렇게까지 되려면 제가 조금 더 짙어져야 할 것 같아요. 대중에 제 색깔이 조금 짙었으면 좋겠어요. 색깔로 말씀 드리면, 조금 과장해서 펄이 들어간 파스텔 톤이요. 하하. 그런 색이 표현됐으면 해요. 곡 분위기마다 채도와 명암을 바꿔서 짙게도, 연하게 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펄이 들어간 파스텔 톤이었으면 해요.”

첫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목소리와 색깔을 오롯이 담아냈다. 본격적으로 첫 발을 내딛은 애런에게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다.

“일단 마이크를 많이 잡고 싶어요. 제일 하고 싶은 건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고요. 작고 큰 건 상관없이 공연을 많이 하고 싶어요. 마이크를 잡는 일은 뭐든지 좋은 것 같아요(웃음). 정말 제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미 저를 알고 계신 분이나, 저를 알게 될 분들에게 ‘나 애런 때문에 힘이 난다’는 말을 들으실 수 있게 할 거예요. 저를 알고 계시고, 알게 된다면 후회하지 않는 아티스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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