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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동키즈 "'무대서 잘 노는 그룹' 이미지로 신인상 받고 싶어요"

기사입력 : 2019년08월01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08월01일 08:1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데뷔 때보다 무대를 더 재밌게 즐기게 된 것 같아요. ‘무대에서 잘 노는 그룹’이 되고 싶어요.”

지난 4월 정식 데뷔 앨범 ‘동키즈 온 더 블록(DONGKIZ ON THE BLOCK)’을 발매, 3개월이란 짧은 공백을 거쳐 컴백했다. 이번 싱글 앨범 ‘블록버스터(BlockBuster)’를 통해 동키즈만의 색깔은 더 선명하게, 팀 이미지는 더 견고하게 업그레이드했다.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데뷔할 때랑 다르게, 확실히 성장한 느낌을 받았어요. 앞으로 저희에게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기대돼요(웃음), 이번 노래는 고음이 많아서, 활동 막바지에 보컬로서도 어떻게 성장해 있을지 궁금하고요.”(원대)

“지난 데뷔 곡 ‘놈(NOM)’은 연습 기간이 엄청 길었어요. 그에 비해 ‘블록버스터’는 연습할 기간이 조금 짧았거든요. 시간은 다소 촉박했지만, 멤버들과 호흡은 너무 좋아요.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멤버들과 합이 맞아가는 것도 느끼고 있어요. 제스처도 더 자유로워지고, 무대를 더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 같아요.”(문익)

이번 타이틀곡은 지난 앨범 ‘놈’의 연장선으로,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에 삽입된 메인 테마곡을 샘플링했다. 여름에 걸맞게 약간은 호러 분위기를 동키즈만의 귀여움으로 재해석했다.

“여름에는 공포영화를 보면서 무더위를 날리잖아요. 그걸 조금 노렸어요(웃음). 그래서 뮤직비디오에도 그런 느낌을 더 가미했고요. 날씨가 더워질수록 많은 분들이 시원한 노래를 주로 들으시는데 ‘블록버스터’가 그런 곡이에요. 신나는 분위기가 강해서 여름에 잘 어울리죠.”(종형)

“이번 노래에는 저랑 원대 형의 고음 파트가 많아요. 그래서 조금 더 시원하게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말고 다른 멤버들의 파트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주어져서, 모두에게 어울리는 곡이 탄생했죠.”(경윤)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곡을 처음에 들었을 때, ‘고스터 버스터즈’의 메인 테마를 샘플링해서 약간 호러감이 가미됐어요. 그렇다고 호러에 초점이 맞춰져 있진 않아요. 노래에 반전을 주고 싶었는데, 그러다 나온 게 저희만의 매력을 잘 어필할 수 있는 신나는 분위기였어요. 퍼포먼스도 무대에서 뛰어놀 수 있을 정도에요. 하하.”(재찬)

이번 안무는 울랄라세션 전 멤버가 총괄을 맡아 더욱 신나는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여기에 동키즈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이들의 색깔과 콘셉트를 뚜렷하게 그려냈다.

“군조 선배가 ‘놈’과 연장선에 있는 안무를 만들어 주겠다셨어요. ‘놈’은 저희가 정말 무대에서 뛰어노는 분위기라, 표정에 중점을 두자고 하셨거든요. 무대 중간에 롤러코스터를 형상한 안무가 있는데, 멤버들과 같이 아이디어를 낸 부분이라 더 신나게 즐기면서 할 수 있었어요.”(문익)

“안무도 그렇고, 작곡가 분들도 곡을 만들 때 저희 의견을 항상 물어봐주세요. 어떤 느낌의 곡이길 바라는지, 안무는 어떻게 나왔으면 하는지.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니까,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더라고요. 시간이 더 지나고 실력이 향상되면 저희만의 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웃음).”

[사진=동요엔터테인먼트]

지난 4월에 데뷔해 3개월 만에 컴백한 동키즈. 가장 바쁘게 음악방송 활동을 하는 동키즈는 벌써 다음 앨범에 대한 활동을 정해놨다. 멤버들은 “재찬이 작사한 곡이 수록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올해 안에 다른 앨범이 또 나올 것 같아요(웃음). 저희가 ‘자체제작돌’이 꿈이라고 했는데, 다음 디지털 싱글에는 제가 작사에 참여한 곡이 실릴 것 같아요. 디지털 싱글 이후에는 미니앨범 발매를 할 생각인데 그때는 제 자작곡이 수록될 예정이에요(웃음).”

바쁘게 활동하는 만큼, 멤버들 모두 목표하는 바도 뚜렷했다. 이들의 목표는 ‘신인상’과 ‘음원차트 차트인’이다.

“‘놈’ 활동 때부터 변하지 않은 게 있어요. 아직 올해가 끝나지 않았으니까, 신인상을 꼭 받고 싶어요. 신인상은 아무래도 이때 밖에 못 받으니까, 조금 귀한 상이라고 느껴져요. 하하. 만약 신인상을 받으면 저와 멤버들 부모님, 회사 식구들, 팬들이 가장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원대)

“저희 음악이 음원차트에 올랐으면 좋겠어요. 차트에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대중이 믿고 들어주신다는 의미잖아요. 그래서 꼭 음원차트에 ‘동키즈’ 음악이 들어가길 바라요.”(재찬)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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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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