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담양군은 8월 1일부터 42년 동안 사용해 온 담양군수 직인을 포함한 총 264개 공인을 ‘한글 전서체’에서 ‘훈민정음해례본체’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공인을 훈민정음 창제 당시 원형에 가깝고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훈민정음해례본체로 변경해 자랑스러운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직인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훈민정음해례본체로 변경한 직인 [사진=담양군] |
군은 군수 직인의 규격을 2.1㎝에서 2.7㎝ 정방형으로 확대해 중후한 풍모를 갖추게 했다.
군은 군수 직인 뿐만 아니라 소속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읍·면장인, 민원사무전용인, 회계관계 공무원인 등 모두 264개의 전체 공인을 대상으로 이번 공인 개각을 추진했다.
군은 기존 공인은 기록관으로 이관, 행정 박물로 영구 보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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