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의용·볼턴, 호르무즈 파병 지원 공감...한미, 추후 논의 이어갈듯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5:16

최종수정 : 2019년07월26일 08:39

정의용, 중러 군용기 침범 설명...볼턴 "긴밀히 협의하자"
북미 실무협상 재개에 공감 "비핵화 협상 진전 이뤄져야"
2020년 방위비 분담금도 논의..."공정한 방향으로 협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국·러시아 군용기들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침입, 호르무즈 해협 파병 등 최근 현안 문제를 논의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양측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볼턴 보좌관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 한미 간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관한 논의가 공식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만나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의 양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서잔=청와대]

우선 정 실장은 전날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들이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측이 대응한 사실을 설명했고, 볼턴 보좌관은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논의했다. 양측은 민간 상선의 안전한 항해를 위한 국제적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해상 안보와 항행의 자유를 위한 협력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국이 요구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파병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가 긍정적인 반응을 하면서 향후 협력 방안을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6월 30일 북미 판문점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미 실무협상에 대해서는 조속히 재개돼 북미 비핵화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

양측은 2020년 이후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동맹의 정신을 기반으로 가장 합리적이고 공정한 방향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한미동맹은 공동의 가치에 기반을 둔 상호 호혜적이고 포괄적인 동맹임과 한반도를 넘어 역내 평화・안정을 위한 핵심축임을 재확인하고 양자·지역 및 글로벌 차원에서 동맹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