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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윤정수 감독, 남북대결 지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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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이끈 김영준 전 감독 대신 사령탑 맡은 듯
10월15일 평양서 남북 축구대결 지휘할 전망
AFC 관계자 "교체된 것으로 보여"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윤정수 감독이 10월 예정된 남북 축구 대결서 북한 대표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윤정수 감독(57)은 19일(한국시간) 인도 아마다바드의 EA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을 상대로 1대0 승리를 지휘해 북한의 우승을 이끌었다.

윤정수 감독은 올해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때 북한 대표팀을 지휘했던 김영준(36) 전 감독을 대신해 북한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윤정수 감독은 올해 10월15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과 내년 6월4일 2차 예선 7차전 때 남북 대결을 지휘할 전망이다.

윤정수 감독이 10월 예정된 남북 축구 대결서 북한 대표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북한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김영준 감독에게 대표팀 사령탑을 맡겼다.

그러나 북한 대표팀은 김영준 감독의 지휘 아래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대4 패배를 시작으로 카타르(0대6 패), 레바논(1대4 패) 등 3경기에서 1득점, 14실점을 기록하며 3전 전패로 탈락했다. 

북한축구협회는 김영준 전 감독 경질 내용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윤정수 감독이 김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AFC 관계자는 "올해 1월 아시안컵 이후에 윤정수 감독으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0년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 한 달 전에 선수단 명단을 받아봐야 정확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2022년 카타르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이 포함된 H조에 편성됐다.

아직 평양에서 원정 경기 성사될지 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대한축구협회(KFA)와 아시아축구연맹(AFC)은 경기가 평양에서 정상적으로 경기가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윤정수 감독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북한을 대표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다.

그는 199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축구 1차전서 0대1로 뒤진 후반 4분 동점골을 터뜨려 북한의 2대1 역전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한국은 10월15일 북한과의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북한 대표팀이 2019 히어로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서 타지키스탄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폭스뉴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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