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소방본부는 19일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경남도민의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소방인력 3087명 출동대기와 수난구조장비 등 3067대를 사전점검하고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해 시군별 긴급구조통제단 상기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곤 경남소방본부장이 19일 태풍 다나스 북상에 대비 상황판단회읠르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소방본부]2019.7.19. |
소방서별 하천급류·범람, 산사태 및 대규모공사장, 배수펌프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하고 있다.
태풍에 동반한 집중호우에 대비해 동력소방펌프 등을 배수지원에 적극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태풍피해 관련 119신고 폭주에 대비해 평상시 22개로 운영되던 119신고접수회선을 72회선을 늘려 동시에 최대 94회선의 신고접수가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정기적인 대응훈련을 받은 소방본부 행정요원들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한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인명․재산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일까지 남부지방에 매우 강한 비바람이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12시 현재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는 북위 29.6도, 동경 124.0도 위치하고 있으며, 소형 태풍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30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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