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슈퍼밴드' 호피폴라, 밴드의 부흥기 열었다…"객원 멤버는 열린 마음으로, 위로되는 음악 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해오던 4명이 '슈퍼밴드'에 모여 호피폴라라는 팀을 결성했다. 그리고 방송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밴드의 부흥기를 열었다. 

17일 서울 상암동 JTBC 사옥에서 JTBC '슈퍼밴드' 우승자 호피폴라(아일·김영소·하현상·홍진호)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밴드가 좋아 뭉친 네 사람은 우승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며 취재진 앞에 섰다.

[사진=JTBC]

아일은 "아직도 아침에 눈 뜰 때마다 꿈 일까봐 놀란다. 지금도 꿈같고 하루하루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김영소 역시 "아직까지 '슈퍼밴드'에서 우승을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인터넷 들어가서 호피폴라를 검색, 우리 우승을 확인한다.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슈퍼밴드'는 숨겨진 천재 뮤지션을 찾아 최고의 조합과 음악으로 만들어질 슈퍼밴드를 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음악을 해오던 뮤지션이 한 곳에 모여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했다.

아일은 "우리나라의 많은 밴드가 해체하고 있고, 대중음악을 업으로 해서 먹고살기가 힘들다고 생각했다. 다른 일을 업으로 삼고 음악은 접으려는 차에 '슈퍼밴드'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나 밴드가 욕심이 났다.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에는 눈이 안갔는데 '슈퍼밴드' 취지가 좋았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하현상은 "지원서에 쓴 바람이 '끝났을 때 영화 한편을 본 것 같은 울림을 주는 음악'이었다. 앞으로의 방향성도 호피폴라 팀이라면 그런 음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호피폴라 멤버 김영소는 기타 천재로 불리며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에 극찬을 받기도 했다.

[사진=JTBC]

이에 김영소는 "1라운드 때 콜드플레이가 언급했다. 당시 연습실에서 자고 있다가 우연히 SNS를 통해 윤종신 선생님의 글을 보고 합성사진인 줄 알았다. 진짜 공식 계정에 올라온 것이 맞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음악 처음 시작하고 지금까지도 존경해온 밴드인데 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만감이 교차했다. 1라운드 하면서 힘들었는데 너무 뿌듯했다. 그 때가 가장 큰 충격을 받았던 때"라며 웃었다.

팀명 호피폴라는 아이슬란드어로 '물웅덩이에 뛰어들다'는 의미다. 자신들의 음악에 팬들 역시 풍덩 뛰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아일은 "호피폴라라는 건 한국에서는 생소한 언어다. 어떤 언어인지도 모르고 들었을 때, 그 음악을 듣고 풍경이 떠오르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음악이라고 느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음악과 일맥상통해서 그렇게 팀 이름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의 조합이 일반적인 밴드보단 특이한 스타일이다. 드럼의 부재를 걱정하실 것 같다. 기본 악기들로만 구성돼 있지만, 요즘 미디 음악도 할 수 있다. 디지털 소리를 안 쓴다는 건 아니기 때문에 더 많은 걸 시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호피폴라 멤버들은 비록 각자의 음악을 하다가 만났지만 엄청난 호흡과 합을 과시했다. 아일은 "뮤지션들끼리 다른 분야에서 만나면 많이 다투는 경우가 있는데, 합이 좋았던 이유가 그 부분이 적었다는 거였다. 항상 음악하면서 비움의 미학을 이야기하고 공감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음악적 욕심을 내기 보단, 비우면서 음악적 시너지가 있었던 것 같다. 완전 파격적이고 진한 화장을 하고 어두운 음악을 해볼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반면 홍진호는 "다른 팀원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나는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이런 음악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사람들이 오래오래 듣고 싶은 음악이다. 나를 록음악을 찾아서 듣는 편은 아니다. 페스티벌에서는 신나는 분위기를 만들지만, 이어폰을 꼽고 듣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그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호피폴라 밴드 구성은 다소 독특하다. 기본적인 밴드 구성이 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이라고 하면 호피폴라엔 드럼과 베이스는 없고 첼로가 더해졌다.

김영소는 "4라운드 때 투 드럼이라는 조건과 첼로와 함께 해서 라운드를 진행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 곡도 투 드럼이라 그 곡을 생각했고, 불리한 조건에 첼로가 없었다면 그런 무대가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 그 무대를 했을 때 가장 뿌듯했다"며 밴드 구성에 대한 만족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아일은 "오래오래 남는 음악,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과 희망이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 소속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들었다. 여러 뮤지션이 모여서 감동을 주고 위로가 될 수 있다면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객원 멤버는 열린 마음으로 생각을 해볼 것 같다"고 말했다.

'슈퍼밴드'는 '히든싱어' '팬텀싱어' 제작진이 만든 세 번째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로, 지난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최종회에서 호피폴라는 총 4만8339점을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