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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이몽' 남규리 "다양한 도전, 어마어마한 기다림과 불안, 기도가 있었죠"

기사입력 : 2019년07월15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7월15일 10:23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남규리가 그간의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도전에 한창이다. '붉은 달 푸른 해'와 '이몽'으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MBC 드라마 '이몽' 종영을 앞두고 남규리와 만났다. 이미 4월 즈음 촬영을 모두 끝내놓은 덕에 여느 때보다 홀가분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면서도 "당시엔 찍은 걸 모니터할 수 없어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TV 화면으로 보니까 또 아쉬운 부분이 보이더라"며 웃었다.

"촬영이 끝난 건 한참 전이어서 지금 막 끝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요. 그땐 스태프들이 잠깐 찍은 걸로만 연기한 걸 확인할 수 있었죠. 미키 캐릭터는 예전부터 갈망하던 직업이기도 했고 처음으로 하는 시대극이기도 해요. 그동안 꼭 한번은 노래하는 사람 역할을 해보고 싶었는데 갈증을 해소해준 작품이었죠."

남규리가 연기한 미키는 무거운 극중에서 잠시 숨 쉴 틈을 주는, 코믹하면서도 솔직한 캐릭터였다. 일제 강점기 밀정의 활동을 그린 '이몽'에서 미키가 나오는 장면마다 시청자들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물론 이는 남규리의 고민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장에서도 미키가 사랑을 많이 받았어요. 라이트한 캐릭터라 NG가 나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했고 (이)요원언니랑 유지태 선배도 웃음을 참느라 힘들어했죠. 저도 즐거웠고요. 매번 힘든 극과 극 캐릭터를 해왔는데 현장에서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했죠. 지나고 보니 부족한 것도 더 보이고 더 잘 펼칠 수 있었는데, 이렇게 했어도 됐겠다 싶은 부분도 많아요. 사전제작이라 어떤 반응이 있기 전에 저 혼자 경거망동할 수는 없었고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죠. 일련의 성장과 경험, 내공이 쌓인 거라고 생각해요."

그룹 씨야의 메인보컬이자, 미모를 담당했던 남규리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그의 최근 행보는 독특하게 느껴질 법하다. MBC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짠한 가족사를 지닌, 비밀스러운 형사로 등장했던 그는 '이몽'에서는 묵직함을 모두 내려놓고 더없이 솔직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를 선보였다.

"시대상을 떠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가 미키였죠. 사실 '붉은 달 푸른 해'랑 중간까지 더블이었고, 전작을 준비한 기간이 훨씬 길었어요. 전수영 캐릭터도 처음 만난 역이었고 대중이 저한테 상상하지 못했던 역이라 준비가 오래, 많이 필요했어요. '이몽'은 좀 급하게 들어갔어요. 노래도 며칠 밤을 새고 가서도 녹음하고 그랬죠. 연기할 때 가사를 엉덩이 밑에 놓고 외우고 또 연기한 적도 있고요."

남규리가 연기 경력이 짧은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여자 배우들의 운신의 폭이 그리 크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최근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 편이다. 당사자는 "이렇게 오기까지 어마어마한 기다림과 초조함, 불안함, 기도가 있었다. 잠도 못 이뤘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아시겠지만 제가 선택을 무조건 할 수 있는 입장이기보다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선택 받기까지 과정들이 초조하고 불안하죠. 제가 배우로서 그리는 이상향은 장점만 극대화하는 것보다 더 다양하게 펼치는 기회를 만나는 거예요. 좋아하는 장르가 다양하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런 도전을 하게 됐어요. 좋아하는 걸 바라고 기대하니까 그런 길을 저절로 가게 된 느낌이죠. 사실 운명이라 할 수도 있어요.(웃음) 노래도 제목 따라간다는 것처럼 제가 의외로 도전을 좋아해서 그런 역이 와주는 것 같아요." 

한 발 나아가, 남규리는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향한 열망을 영화로 풀어보고 싶다. 아무래도 TV 드라마보다 더 소재에 제약이 없는 분야라 끌린다고. 남규리는 "제가 연기 데뷔도 사실은 영화로 했다"면서 웃었다.

"영화를 하고 싶어요. 좀 더 색다른 캐릭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요. 그것도 제 꿈이죠. 거기로 가는 과정이 정말 힘들 수 있지만 그래도 꿈 꾸는 건 자유니까요. 드라마도 너무 재밌는데, 완전히 새로운 장르를 자유롭게 펼치고 개척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죠. 만약 하게 된다면 자비에 돌란 작품 같은, 감독의 색채가 가득한 영화를 해보고 싶어요. 저는 역할에는 많이 열려있어요. 다큐 영화에 참여한다거나, 굉장히 결핍이 심한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가수 시절부터 뛰어난 외모로 사랑받았기에, 남규리의 외적인 일거수 일투족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이들도 많다. 요즘 유행하는 유튜브는 안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제가 진짜 컴맹이라 넷플릭스도 2주 전에 깔았다"면서 자신이 없다고 웃었다. 이런 저런 끝에 가수활동에 관한 대화가 시작되자 그는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음악'에 관한 얘기를 꺼냈다.

"'이몽'에서 OST 음원을 발매했는데 저는 좋았어요. 예전에는 녹음실 공포증이 있었죠. 오히려 라이브는 괜찮았는데 헤드셋 쓰고 들으면 손발이 저리고 떨렸어요. 한마디로 자신감이 없었던 건데 이제 괜찮아요. 또 저의 새로운 면을 발견한 거죠. 좀 더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저한테 몰입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노래를 또 할 수도 있죠. 다시 가수로 서고 싶다기보다 어릴 때 버스킹 같은 걸 좀 해보고 싶었거든요. 데뷔 전에는 홍대 인디밴드 멤버를 하려던 경력도 있고(웃음). 그런 막연한 환상이 있죠.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고 얘기도 하고, 운 좋게 기회가 닿으면 좋겠지만 아니어도 할 수 없죠."

지나온 가수 활동을 떠올리던 남규리는 "예전엔 하고 싶은 게 분명히 많았다. 나이를 먹는 건 두렵지 않은데 지나간 시간이 좀 아쉬을 때는 있다"고 속마음을 얘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30대 중반을 넘기며 "계획대로 되는 것이 없더라. 늘 갑자기, 우연찮게 기회가 오고 많은 일이 일어났다"면서 매사에 초연한 태도로 살게 됐음을 털어놨다.

"일도 사랑도 운명 같아요. 결혼도 마찬가지고요. 저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그게 쉬운 건 아니더라고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30대 중반 되면서 누군가를 만나는 게 쉽지 않은 거구나 몸소 깨닫게 돼요. 지금의 저와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거잖아요. 지금은 나의 생활도 있고 상대방도 상호 존중이 돼야 하고요. 바라는 게 있다면 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요. 요즘 너무 열심히 일만 하고 있어서 예전보다 누구 만날 일이 더 없어요. 근데 또 항상 열려는 있죠. 가족이 있는 친구들 보면 부럽거든요. 힘들고 지쳐도 집에 가면 너무 행복해하고 남편이 있었음 좋겠다 싶지만 그것도 운명이니까요. 결혼을 하게 되든 안하게 되든 다 순응하기로 맘 먹었어요." 

jyyang@newspim.com·사진=코탑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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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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