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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공자위원장 "시중은행 완전 민영화 달성할 것"

기사입력 : 2019년06월25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6월25일 10:30

24일 오후 공자위서 예보 보유 '우리금융 지분 18.3%' 매각방안 논의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박종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 민간위원장은 "국민혈세가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라는 공자위의 역할을 다해 국내 시중은행의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2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금융은 출범 이후 줄곧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였다"며 "그 동안 공자위는 법령상 규정된 조기 민영화및 금융산업 발전에 따라 우리금융 지분 매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고 전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그는 다만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 매각 불확실성과 일정이 지연될 수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시장에 있다"며 "오늘 매각방안을 논의하고 확정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그 동안 과점주주 매각과 우리금융 지주사 전환 등 민영화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기본방안 확정과 이에 따른 매각을 통해 국민혈세가 투입된 공적자금 회수라는 공자위 역할을 다하는 등 국내 시중은행 완전 민영화를 달성하겠다"며 "우리금융이 민영화된 금융사로서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로 도약하는데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 지분 18.3%를 갖고 있다. 올초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안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지분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공자위 논의 결과는 25일 오전 발표된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2001년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100%를 보유한 국내 최초 금융지주사로 출범했다. 하지만 정부가 2010년 공적자금 회수를 위해 우리금융의 민영화 방침을 내놓은 뒤, 2014년 우리은행에 우리금융이 흡수돼 지주사 체제는 해체됐다. 

이후 우리금융은 올초 포괄적 주식이전에 의한 완전 모회사 설립 방식으로 재설립됐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의 완전 자회사가 됐다. 이후 우리금융은 동앙자산운용, ABL글로벌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 체결, 국제자산신탁 경영권 지분 인수 등 비은행 부문 강화에 나선 상태다. 

최근 이사회에선 우리은행이 보유한 우리카드 지분 100%, 우리종합금융 지분 59.8%를 사들이는 방안을 의결했다. 우리금융은 총 1조6000억원 규모 현금과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해 오는 9월까지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을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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