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기업

속보

더보기

중국 알리바바 구조 조정, 신유통 허마셴성 독립 부문으로 격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허마셴성, 독립 부문으로 격상해 시장에 적극 대응
일리바바 성공의 일등 공신 조 차이, 전략투자 부문 총괄서 물러나
장융 CEO 부임 이래 다섯 번째 구조 조정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가 조직 개편 및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알리바바의 신유통을 담당하는 핵심 조직 허마셴성(盒馬鮮生)을 독립 조직 부문으로 격상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신선식품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유통이란 개념은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난 2016년 처음 언급한 것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소매 시스템을 가리킨다.

인사 개편에서도 파격적인 조치가 단행됐다. 오늘날 알리바바 성공을 이끈 ‘숨은 일등공신’ 조 차이(Joe Tsai 蔡崇信) 부회장이 전략투자부문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났다. 조 차이 부회장의 자리는 매기 우(Maggie Wu)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이어받는다. 차이 부회장은 재무와 전략 부문에서 오랫 동안 마윈 회장의 경영을 도와온 인물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차이 부회장이 신임 매기 우를 보좌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이 부회장의 퇴임 소식은 18일 장융(張勇) 알리바바 최고경영자(CEO)가 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해 공식 발표됐다. 

알리바바 로고 [사진=바이두]

이번에 허마셴성이 독립적인 사업부로 격상된 것은 알리바바가 그만큼 해당 사업을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향후 허마셴성은 독립 운영을 통해 신선식품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알리바바의 새로운 유통 모델 격인 허마셴성은 줄곧 알리바바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최근 들어 중국 매체에선 허마셴성이 성장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허마셴성은 총거래액(GMV) 140억 위안을 달성하고 50개 매장을 오픈했지만, 여전히 적자 상태에 있다. 여기에 장쑤성 쿤산시 우웨(吾悅) 쇼핑몰에 입점한 허마셴성 매장이 지난 5월 말부터 운영 중단에 들어가면서 중국 내에서 허마셴성 위기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허마셴성 매장이 폐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설상가상으로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허마셴성의 경쟁 상대인 세븐프레쉬(7Fresh) 이외에 메이퇀마이차이, 딩동마이차이 등 신선식품 플랫폼이 줄줄이 생겨난 실정이다.

알리바바는 이번 구조 조정으로 허마셴성을 따로 독립시켜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것이다.

알리바바의 신유통 모델 '허마셴성'의 신선매장 입구 [사진=바이두]

이외에 알리바바는 문화·엔터테인먼트의 조직 규모를 축소하고, 기업용 모바일 메신저 딩톡은 클라우드 부문에 통합할 예정이다.

문화·엔터테인먼트는 알리바바가 최근 몇 년간 공들여왔던 부문이지만, 많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줄곧 적자를 내고 있다.

알리바바의 음악, 게임, 문학 사업 등을 총괄하는 문화·엔터테인먼트는 그간 책임자 교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해왔지만, 이번에 아예 문학, 음악 등 사업을 따로 떼어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이로써 문화·엔터테인먼트는 기존 7개 사업에서 4개만 담당하게 된다.

알리바바의 문화·엔터테인먼트 조직 개편 전, 후 사진 [사진=바이두]

기업용 모바일 메신저 딩톡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인 알리윈으로 편입해 알리윈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알리바바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구조 조정은 지난 3년간 18번째로 단행한 것이자 2015년 5월 장융이 CEO 자리에 오른 이래 다섯 번째 시행한 것이다.

알리바바가 가장 최근에 시행했던 작년 11월 구조 조정은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인 알리윈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을 주축으로 한 양대 핵심 사업에 관한 재편이었다면, 이번에는 혁신 사업 구조 조정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