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7월 초 관내 자사고 13곳 재지정 평과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서울 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들이 “수용할 수 없는 평가 결과가 나온다면 즉각 가처분 신청 및 행정소송, 평가 과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 요청 등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로에서 열린 2019 서울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 집회에서 학부모들이 피켓을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자사고 학부모 연합회 회원들은 세종로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시 교육청까지 행진하여 교육감에게 서한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2019.04.04 dlsgur9757@newspim.com |
서울시자사고교장연합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이번 평가 대상 학교에 대한 감사 지적 사항과 구체적인 감점 내용까지 보도되고 있다”며 “이는 평가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자사고 지정 취소를 위한 서울시 교육청의 의도된 자사고 죽이기 전략으로 볼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평가 보고서 제출 이후 금년도 평가 대상인 13개 자사고는 평가에 성실하게 임했다”며 “(그러나) 운영성과 평가지표, 항목별 배점 설정, 현장방문 평가 시 평가하기 위한 지표와는 상관이 없는 질문 등으로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가 전반적으로 오류를 보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울시교육청에 △평가를 빙자한 ‘자사고 죽이기’ 즉각 중단 △재지정 평가위원과 평가 과정 공개 △자사고 육성 지원 등을 요구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7월 초 관내 자사고 13곳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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