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중기·스타트업대상] 중기부장관상 스타트업부문 수아랩 "불량 잡아 기업 생산성UP"

기사입력 : 2019년06월19일 10:42

최종수정 : 2019년06월19일 15:02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오늘의 큰 상을 계기로 한국의 제조 기업들이 4차산업혁명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송기영 수아랩 대표)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수아랩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스타트업부문 수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진행된 뉴스핌 주최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스타트업 부문)을 받은 수아랩(대표 송기영)은 AI(인공지능) 이미지 해석 기술을 기반으로 ‘딥러닝 머신 비전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아랩의 대표 제품인 수아킷(SuaKIT)은 기존 머신비전 기술로 검사가 어려운 비정형, 불규칙적인 불량을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게 정확하게 찾아낸다. 시장에 나와 있는 기존 제품들이 하나의 이미지를 각각 분석하지만 수아킷은 두 이미지간의 차이점을 분석해 광학조건이나 이미지 배경이 달라져도 불량을 정확하게 찾아낸다.

수아킷은 각종 제조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셀, 인쇄회로기판(PCB), 카메라 모듈, 자동차 부품(베어링), 식음료 이물, 산업용 필름, 철강 표면 등의 검사에 레퍼런스를 가지고 있다.

수아킷이 이런 강점을 갖는 이유는 딥러닝 중에서도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이라는 이미지 처리 기술을 핵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쉽게 보면 사람이 개와 고양이를 판별하고 나아가 페르시아고양이·샴고양이 등으로 종을 구분하는 것처럼 특정 이미지를 학습해 판단의 근거와 기준을 마련하고 기계 스스로 일정한 결과 값을 도출하는 기술이다. 삼성·LG·한화·SK·도요타·파나소닉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수아랩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했다.

수아랩은 'AI'가 뜨기도 전인 2013년에 이 분야에 뛰어들어 선점자의 이점을 갖고 있다. 송기영 대표는 “처음 이 사업에 뛰어들 때만 해도 예상하지 못했는데 4차 산업혁명 논의가 시작되고 딥러닝 열풍이 불면서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기존 검사에서 미검출돼 육안으로 재검사해야 했던 문제점을 개선하면서 불량이 있는데 발견하지 못하는 미검률, 불량이 없는데 있다고 판단하는 과검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며 “나아가 빅데이터로 불량의 유형을 분류해 제조 공정상의 주요한 문제점도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을 설립했고, 미국, 유럽, 동남아 11개국 딜러사와 계약을 체결해 26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송기영 대표는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했고 에스앤유프리시젼, 인텔코리아 등에 근무하다 수아랩을 창업했다. 지난해 매출액 41억원을 기록했다. 

 

◇ 송기영 대표는...

-1981년생. 38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컴퓨터공학부 졸업.
-2006년 에스엔유프리시전 리서치 엔지니어. 2012년 인텔코리아 MCG VIED 에스엔유프리시젼 연구팀
-2013년 수아랩 창업.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가운데)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중소기업부문 수상 대호테크, 스타트업부문 수상 수아랩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의 유망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발굴의 새 지평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모으고 있는 '대한민국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대상'은 중소기업벤처부를 비롯한 7개 기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중소기업ㆍ스타트업 발굴 행사다. 2019.06.19 mironj19@newspim.com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