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넘쳐나는 부부예능, 이름뿐인 차별화가 부작용 불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TV만 틀면 예능에서 연예인 부부를 만날 수 있다. 단지 스타의 육아와 일상에 초점을 맞춘 부부예능이 넘쳐난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불편함과 악성 댓글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최근 아이돌 출신 부부들이 다수 육아예능에 합류하면서 TV를 보는 시청자들의 불편한 반응과 비난 수위가 높아졌다. 비슷한 일은 이미 육아예능 열풍 초기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게시판에서도 있었다. 별다른 소재 차별화 없이,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안방을 점령한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이글스TV 캡처]

◆ 최민환·율희, 문희준·소율…아이돌 부부에게 쏟아지는 불편한 관심

지난 주말 아이돌 출신 연예인 부부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율희가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프로야구팀 한화의 시구, 시타자로 나섰지만 아기띠로 맨 아이를 동반한 게 문제가 됐다. 최민환이 공을 던지는 순간 아이의 목이 심하게 꺾이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기 때문.

네티즌들의 지적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앞서 최민환이 육아에 있어 소홀했던 점이나, 아이를 보느라 밥을 먹지 못한 율희 앞에서 혼자 식사를 해버리는 장면 등을 언급하며 비난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일부 시청자들은 최민환 시구 관련 기사에 "영상 보니 목이 완전 흔들리던데 애기 낳았다고 다 부모가 아니다. 부모 자격이 없어" "애를 대하는 거나 아내를 대하는 거나 본인이 애처럼 행동한다. 어린 아내가 불쌍하다"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앞서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문희준, 소율 부부가 화제가 됐다. 문희준이 육아예능에 고정 출연자로 합류하면서 잡음이 나왔다. 소율과 결혼할 당시 사생활 언급에 불편함을 드러냈던 그의 태도 바꾸기를 두고 불편한 반응이 쏟아졌다.

문희준, 소율 부부가 첫 등장한 방송분은 어쨌든 '문희준 효과' 덕에 시청률이 상승했다. 하지만 진정성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제작진 의도와 달리 부정적인 반응을 피해갈 길이 없다. 댓글창에는 역시 "이미지 세탁 역시는 역시다" "돈 받고 나오는 거니까 썰 푸네. 사생활 지켜달라고 딸 이름 검색도 하지 말라고 난리였다" 등 비판 의견이 여전하다.

◆ 출연자만 바뀌면 세대교체?…이름뿐인 차별화가 불러온 결과

부부예능이 일명 잘되는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지는 오래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지난 2013년부터 6년째 장수 중인 것은 물론, 현재 방송 중인 프로그램만 해도 KBS의 '살림남', SBS의 '동상이몽', TV조선 '아내의 맛'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연예인 부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는 수요가 늘 있었기에 프로그램이 장수할 수도, 흥행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방송사를 불문하고, 부부예능이 찍어낸 듯 똑같다는 점은 꾸준히 문제로 지적돼왔다. 출연자가 다른 사람이라는 것 외에, 각종 부부, 육아예능의 별다른 포맷이라는 건 애초에 없었다. 이 예능들의 내용이라곤 어느 연예인 부부의 아이가 귀엽고 예쁜지, 어떤 집에서 살고 뭘 먹는지, 어떻게 아이를 기르는지만 카메라로 담아 안방에 송출하는 것이 전부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홈페이지]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최민환의 시구 장면이든, 문희준의 말 바꾸기든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없었을 논란이다. 과거 '슈돌'에서는 일부 연예인 부부의 일상이 상대적 박탈감과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비난이 빗발쳤다. 이 탓에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자 게시판은 현재도 비공개 상태다.

한 지상파 예능 관계자는 "스타들의 일상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부분인데도, TV에서 나오면 쉽게 욕한다. 어쨌든 비난을 감수하고라도 출연해 얻는 것이 있기 때문에 계속 방송이 이어지는 것"이라면서도 "부부가 출연하더라도, 프로그램간 아이템의 차별화는 늘 지적됐던 부분이다. 제작진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