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콩고 넘어 우간다서 에볼라 발병 확인...'국제사회 긴장'

기사입력 : 2019년06월12일 09:32

최종수정 : 2019년06월12일 09:3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에볼라 바이러스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발병한 이후 인접국인 우간다에서 처음 발병 사례가 확인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러스가 국경을 넘어 확산됐다는 소식에 전문가들은 국제사회에 통제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날 국제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5세 민주콩고 아동이 지난 9일 가족과 함께 국경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아동은 현재 우간다 서부에 위치한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국제구호위원회(IRC)는 초긴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 IRC는 이번 일이 "국제사회가 통제를 재정비하고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시사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근 국가로 확산되면 사태가 급격히 확대돼 통제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

민주콩고 당국은 2014년 이래로 에볼라 발병을 성공적으로 진압했지만 지난해부터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첫 발병이 확인된 이래 11만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맞았다.

그러나 역내 무장단체의 의료 시설과 국제단체를 겨냥한 공격으로 바이러스 확산이 가속화됐다. 무장단체는 역내 보건시설을 공격하고 WHO와 IRC를 비롯한 국제단체로 구성된 지원팀이 바이러스가 전염된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했다.

지난 10일 민주콩고 보건부는 지난해 8월 이후 누적 사망자가 1390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민주콩고 역사상 최악의 에볼라 전염 사태로 꼽히고 있다. 

2014년 라이베리아, 기나, 시에라리온 등을 중심으로 서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는 당시 1만1000명이 넘는 사람들을 숨지게 했다.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베니에 위치한 국제의료행동동맹(ALIMA)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한 에볼라 생존자가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은 2살된 아이를 안고 있다. 2019.03.31. [사진=뉴스핌 로이터]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