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美법무부, 하원 법사위에 러시아 스캔들 증거 추가 제출 합의

기사입력 : 2019년06월11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6월11일 10:19

워터게이트 주역 존 딘 의회 청문회 출석
"뮬러 특검은 법사위에 로드맵 제시한 것"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법무부가 하원 법사위원회에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보고서와 관련해 더 많은 증거를 제출하기로 10일(현지시간) 합의하면서 민주당이 이례적으로 거래를 성사시켰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 타협안은 워터게이트 사건 주역인 존 딘 전 백악관 법률 고문의 4시간에 걸친 청문회가 있기 직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딘 전 고문을 "불명예스러운 변호사"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 당시 딘 전 고문의 폭로로 임기를 다하지 못한채 1974년에 사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딘 전 고문은 "뮬러는 법사위에 로드 맵을 제시한 것"이라며 지난 4월 공개된 민감한 정보가 삭제된 뮬러 특검의 수사 보고서 편집본과 워터게이트 당시 55쪽짜리 대배심 로드맵이 유사성이 있다고 말했다.

뮬러 보고서는 2016년 대선에 러시아 개입한 정황과 트럼프 선거 캠페인이 러시아 관료들과 수차례 접촉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 측과 러시아의 공모 의혹에 사법 방해를 성립하기엔 충분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럴드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법무부가 특검 보고서의 일부 자료를 넘겨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의 범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법사위는 이번 자료가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의혹을 밝히는 데 돌파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내들러 위원장은 "수정되지 않은 보고서 전체 사본을 볼 수는 없겠지만, 부정 행위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을 포함한 인터뷰 메모와 기타 증거를 받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미 상원 법사위원회의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수사 보고서 관련 청문회에 참석했다. 2019.5.1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