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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러시아 국빈방문으로 중-러 밀월과시, 경제 산업 협력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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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와 복수의 러시아 투자자 20억 달러 규모 합자 회사 설립
중국과 러시아 산업·과학기술·농업·에너지 등 다방면에서 협력 추진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국과 러시아가 경제·에너지·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며 한 층 더 공고해진 '밀월 관계'를 과시했다. 

[모스크바 중신사=뉴스핌 특약] 강소영 기자= 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양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 관계에 관한 성명서'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2019.06.05

5일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러시아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 러시아 최대 포털사이트 Mail.ru, 러시아 종합 이동통신사 MegaFon이 새로운 합자회사 알리익스프레스 러시아 JV를 설립하는 내용의 구속력 있는 협력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향후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에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알리바바와 러시아 RDIF는 합자회사 설립을 외해 각각 1억 달러를 투자하고, RDIF는 향후 알리바바로부터 1억9400억 달러 가치의 합자기업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MegaFon은 알리바바에게 Mail.ru 지분 9.97%를 양도하는 대신 합자회사 지분 24.3%를 확보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러시아 전자상거래 합자기업의 지분 49.9%를 갖게 되며, 합자기업은 알리바바와 Mail.ru가 각각 지명한 임원이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이날 협력서 체결 현장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함께했다.

이날 협력서 체결로 알리바바와 러시아 투자자측은 9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20억 달러 가치의 합자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알리바바와 러시아 투자 협력사는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에너지 과학기술 및 농업 분야 협력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국부펀드인 중터우(中投公司)는 러시아 RDIF와 10억 달러 규모의 과학기금을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 화웨이와 러시아 최대 이동통신사인 Mobile TeleSystems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고, 중국 석화기업 시노펙은 러시아 민간 가스기업 Novatek 등과 중국의 액화천연가스 러시아 수출을 골자로 하는 합자 협력 협의서를 체결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정상회담 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향후 러이사와 중국이 100억 달러 규모 농업 합자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러시아와 중국 양국의 통화로 교역을 진행하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시진핑 국가주석의 이번 러시아 국빈방문을 통해 중국과 러시아는 '밀월관계'를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모스크바 크렘린 궁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 협력 파트너 관계에 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다방면에 걸친 협력 성과를 발표했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는 중국과 러시아 관계에서 '신시대 전면적 협력 관계'라는 새로운 표현이 처음 등장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새로운 지위를 얻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와 협력의 의미가 깊어지면서 양국 관계가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맞게됐다고 논평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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