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조장풍' 김동욱 "정의로운 조진갑과 저요? 얼굴이 많이 닮았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꺼져가는 MBC 드라마국의 불씨를 살려냈다. 첫 타이틀롤, 원톱 주연을 맡은 드라마에서 그는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성공적으로 극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8일,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종영을 맞은 김동욱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직 드라마 관련 스케줄이 다 끝나지 않아 긴장을 풀지 않은 그였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은 후련한 속내를 털어놨다.

"회차마다 액션이 굉장히 많아서 체력적으로 끊임없이 어려웠어요. 생각보다 많이, 끝까지 액션신이 나왔죠. 이 드라마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라는 제목이 너무 낯설고 끌려서였는데, 대본도 정말 시청자들이 느낀 것처럼 재밌었어요. 매회 1고구마, 1사이다라고 할 정도로 크고 작은 나름의 해결책들이 나와 통쾌했고요. 저도 좀 모니터하면서 통쾌하고 재미를 느끼기도 했어요. 최서라, 양태수 이런 갑질 대마왕 캐릭터들을 마주하면서는 연기지만 아주 흥미롭고 재밌는 순간이었죠."

김동욱의 이번 드라마는 근로감독관 이야기인데다, 노동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덕에 주 52시간 근무는 더 철저히 지켜질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어려운 점을 묻자 그는 "저 말고 스케줄 짜는 조연출님이"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줬다.

"아마 스케줄 짜는 조연출과 피디님 압박이 컸겠죠. 배우들은 특별히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걱정하거나 불편하지 않았어요.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주 52시간 근무가 잘 지켜져 다행스럽게 생각해요. 이 드라마를 하면서 몰랐던 걸 학습했다기보다, 우리가 다루던 얘기들이 실제 뉴스에서 이슈가 됐던 것들이고, 많은 국민들에게 공분을 샀던 일, 안타까웠던 일들이 나왔단 게 많이 실감됐어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드라마처럼, 그런 사건들에도 나름의 이런 해결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죠.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고 바랐고요."

극중 유도선수 출신이자 무사안일주의의 공무원 조진갑을 열연한 김동욱은 평범한 아저씨 비주얼을 위해 증량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가 가장 신경 쓴 이 부분은, 시청자들이 그의 연기를 완전히 다르게 볼 수 있게 한 첫 번째 비결이 됐다.

"조진갑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고충을 해결하려고 노력해요. 약간은 '정말 그럴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만큼 통쾌하게 해결하는 장면도 나오죠. 그런 부분들이 과연 현실성이 있나? 괴리감이 들게 하는 장면일 수도 있어요. 그래서 반대로 조진갑의 외형이나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하고 듣는 모습은 아주 현실적이고 어디서도 볼 수 있는 장면이었으면 했죠. 의상이나 외형에 신경을 많이 쓴 이유고, 연기톤도 신중하게 잡고 가려고 노력했어요."

전작 '손 더 게스트'와 180도 달라진 외모 탓에 김동욱의 체중 증량 비법에도 극 초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와 관련된 비화를 얘기하며, 김동욱은 액션신이 계속된 탓에 애써 키운 체구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았다고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일단 많이 먹어서 살을 찌웠죠. 초반에는 식사량도 많이 늘리고 운동량도 많이 늘려서 전작들에 비해 사이즈를 키웠어요. 작품 하면서는 유지하려고 노력했고요. 제가 알기로는 제 대역을 해주신 분이 저와 체형을 맞추려고 실제로 경량 패딩을 입고 찍으셨대요. 그분까지 덩달아 체중 늘린다고 억지로 먹기도 하고요. 막판엔 거의 살이 빠져서 '손 더 게스트' 때 얼굴이 보인단 얘기도 있었죠. 실제로 후반부에는 최대한 촬영에 지장이 없는 컨디션을 유지하려다보니 먹고 운동할 시간에 대본을 보거나 쉬게 됐어요. 사이즈를 유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더라고요."

김동욱에 따르면, '조장풍'의 대본은 늘 1~2주 전에 미리 나왔다. 그럼에도 드라마 내용은 현실에서 벌어지는 현장의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담아낸 것처럼 생생한 리얼리티를 자랑했다. 그는 "작가님이 선견지명이 있었다보다"면서 감탄했다.

"처음에 제목이나 설정, 캐릭터, 주인공이 아주 낯설었어요. 근로감독관이라뇨. 반면에 대본 내용은 전혀 어렵지 않았고 누구나 재밌어할 거라고 확신했죠. 어떻게 공감이나 재미를 줄 수 있을까 고민하기 보다는 우리 작품의 낯설음을 좀 없애고, 일단 보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어요. 한번 보면 재밌어 하실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죠. 다행히 마니아도 생기고 시청률도 올랐는데, 주연으로 당연히 좋았고 촬영 내내 즐거웠어요."

김동욱은 이번 작품에서 유도 기술을 보란 듯이 사용해 유쾌한 액션을 보여줬다. 점차 발전하는 액션 실력에 뿌듯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내가 유도 실력이 나쁘지 않구나. 제대로 배우면 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다가도, 운동 선수 역에는 손사래를 쳤다. '이렇게까지 액션 안해도 되나' 싶은 차기작을 만나는 게 김동욱의 바람이다.

"유도는 한 달 정도 드라마 전에 집중적으로 배웠어요.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치고받는 신이 아니라 전문 유도기술을 보여줘야 했죠. 국가대표급 유도선수 출신이라는 설정이 부담됐지만, 보신 분들이 어설프단 말을 안하셔서 개인적으론 만족해요. 실제 3회에서 노숙자 옷을 입고 했던 액션은 롱테이크로 자동차 3대를 뛰어 넘으면서 90% 이상 다 제가 했는데, 모니터 하면서 '아 다행이다' 했어요. 이렇게 심혈을 기울여 찍은 액션신이 저 때문에 어설퍼 보이면 큰일이잖아요. 다행히 잘 나왔고, 나중엔 조금씩 자신감이 붙었죠."

누구보다 정의롭고, 갑질에 저항했던 조진갑. 김동욱은 얼마나 그와 닮았느냐는 물음에 "얼굴이 많이 닮았다"고 한번 더 우스갯소리를 했다. 상반기 MBC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덕에 시즌2 얘기도, 연말 시상식 수상 예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오지만 김동욱은 흔들림이 없었다. 그저 다음 작품을 위해 "털어내고 싶다"고 말할 뿐이었다.

"제가 조진갑과 얼굴이 가장 닮았죠.(웃음) 사실 그런 상황에 많이 처해보지 않아서 막상 제가 정의로운 선택을 하게 될지 잘 모르겠어요. 비겁하게 살지 않으려 노력은 하는 편이지만요. 물론 조진갑처럼 주변 사람들과 항상 함께 하는 듬직한 사람이 되고 싶은, 그런 마음은 있어요. 차기작을 아직 보고있지는 않지만, 하반기에 아마 저는 촬영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상이든 뭐든,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서 빨리 털어내야죠. 어떤 결과물들이 나올지 모르지만 그때 돼봐야 아는 거고요. 뭐라도 주시면 감사히 받지만 베스트 커플상은 김경남, 설인아 씨가 받아야 하는 것 아닐까요. 하하." 

jyyang@newspim.com [사진=키이스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