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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준비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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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남동현 기자 = 23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이 열리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추도식 준비가 한창이다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진영읍 본사2로 삼거리 입구부터 봉하마을까지 3km 가량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이 길게 늘어졌다.

23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열리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에는 시민들이 노 전 대통령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남동현 기자]2019.5.23.

경찰의 통제로 차량이 행사장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중간에 내려 봉하마을까지 시민들의 도보행진이 이어졌다. 10주기 추도식이 진행될 공원에는 의자 수천개가 놓이고 막바지 무대 점검이 한창이다.

공원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등이 보내 근조화환이 가득 메웠다.

또 행사장에는 평화민주당 정동영 대표 등 정치인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부근에 마련된 방문객 지원물품 배부처에는 오전에 준비한 지원물이 점심시간에 전에 떨어져 오후 1시 다시 지원물품을 준비해 배부하기도 했다.

23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열리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공원에서 막바지 무대 준비가 한창이다.[남동현 기자]2019.5.23.

추도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는가 하면 준비위에서 나눠 주는 노랑풍선을 받고 노 전 대통령의 사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경남 진주에 아내와 함께 왔다는 정모(37) 씨는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 10주기가 되어 행사장에 참석하기 위해 왔다. 노 전 대통령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다"고 말했다.

창원에서 온 이모(53·여) 씨는 "평소에 존경하던 분이었는데 10주기 추도식을 한다고 해서 친구와 함께 왔다"면서 "평화롭게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살아계실 때 잘 가꾸어 놓은 정신을 잘 이어받다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뒷받침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 그곳에서도 평화롭게 잘 계시기 바란다"고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추도식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불리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드로킹 재판 일정가 겹쳐 참가하지 못했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대통령님이 서거하신 이후 처음으로 추도식에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항소심 재판 일정과 겹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로 10년이다. 이제는 정말 떠나보내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도 "제 스스로 이번 추도식을 탈상하는 날로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그러나 어려워졌다. 탈상은 다시 뒤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제외하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고, 한국당은 조경태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참석한다.  

23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열리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추도객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 앞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남동현 기자]
23일 오전 11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도식 열리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주 행사장인 공원에는 여야 정치인들이 보내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다.[남동현 기자]2019.5.23.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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