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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가 설설설(說)] 文·트럼프 "잠깐 와달라"…통화내용 유출 외교관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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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선배 강효상 의원에 유출…외교부 "법적대응 검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한·미 정상간 전화통화 내용을 야당 의원에게 유출한 것은 현직 주미 한국대사관 소속 공사참사관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해당 직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청와대와 외교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A 공사참사관은 강 의원의 고교 후배로, 한·미 정상간 통화 다음 날 대사관에서 통화 내용을 열람한 후 강 의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효상 의원은 지난 9일 신뢰할만한 미 외교소식통에게 받은 정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일 직후 잠깐이라도 한국에 들러달라', '대북메세지 발신 차원에서도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만약 방한을 한다면 일본을 방문한 뒤 미국에 돌아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방식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답했다고 강 의원은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당시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외교 관례에 어긋나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강 의원은 책임을 져야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1일 한 매체는 청와대가 한미 정상간 통화 내용을 야당 의원에게 유출한 외교부 직원을 색출하기 위해 휴대폰 통화 기록·확인하는 보안 조사를 대대적으로 했다고 보도했고, 지난 22일 청와대는 외교부와 합동감찰 결과 한미 정상 통화내용을 유출한 당사자인 A 공사참사관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A 공사참사관은 강 의원이 회견을 하던 지난 9일 새벽 강 의원과 카카오톡 보이스톡을 2차례 했고, 기자회견 뒤에도 통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A 공사참사관은 "강 의원에 한·미 정상 통화내용을 읽고 난 뒤 기억나는 대로 알려줬다"며 유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사항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해당 직원에 대해 징계 절차와 함께 외교상기밀누설죄 위반으로 보고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정상 간 통화 내용은 안보 사항으로 3급 기밀에 해당하며, 누설할 경우 형법 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A 공사참사관이 외교기밀을 누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3월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기 위해 접촉했던 사실도 강 의원에 유출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kilroy023@newspim.com

반면 자유한국당은 청와대가 외교부 직원에 대해 불법 감찰을 벌이고 야당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있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강 의원은 이날 한국당 회의에 참석해 "청와대는 본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사실무근이라 발표해놓고 기밀 누설 운운하고 있다"며 "청와대가 명백히 국민을 속이려고 거짓 브리핑을 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했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청와대가 한미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한 직원을 찾아내겠다고 외교부 직원들 통화기록을 뒤졌다"며 "미국 대통령의 방한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이며 관련 내용 공개는 정보를 숨기는 정부를 견제하기 위한 야당 의원의 의정활동"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정권의 굴욕 외교와 국민 선동의 실체를 일깨워준 공익제보 성격이 강하다"며 "구걸외교의 민낯을 들키자 공무원에게 책임을 씌우는 것은 공무원 탄압"이라고 강 의원과 A 공사참사관을 두둔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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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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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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