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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역세권, 최고 49층 동북권 업무중심지로 재편..2021년 착공

기사입력 : 2019년05월22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05월22일 11:58

서울시-코레일, 광운대역세권 개발 본격 착수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노원구 월계동 일대 수도권 전철 광운대역 주변 물류센터부지에 주변지역과 연계된 창업지원센터, 업무·상업시설이 조성된다.

지금 운영되고 있는 철도 관련시설 및 창고와 같은 물류시설은 모두 이전된다. 2021년 착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노원구 월계동 85-7 일대 광운대 역세권 물류부지 약 14만9000㎡ 일대 '광운대 역세권 부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토지 소유자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협상에 착수한다.

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도시관리계획 관련 행정절차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2021년에는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약 15만㎡ 부지에 연면적 40만㎡, 최고 49층의 업무, 숙박, 판매, 공동주택 등을 복합화한 건물을 짓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문화 및 집회시설·벤처 및 창업지원센터 등이 도입될 공공용지 확보 등의 공공기여 계획이 제안됐다.

현재 사일로, 한솔 제지창고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물류시설은 모두 이전한다. 이후 주변지역과 연계된 창업지원센터, 업무·상업 기능 등의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고용기반 및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서울 동북권의 新경제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운대역세권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 조감도, Kengo Kuma [자료=서울시]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 2009년 처음 논의됐다. 이후 2012년과 2014년 2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하지만 지난 2017년 6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협상에 돌입한다. 토지소유자인 코레일은 같은 해 11월 HDC현대산업개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코레일과 서울시는 설계에 대해 국제 현상공모를 열고 지난 14일 ‘GREEN URBAN RIBBON’이라는 컨셉으로 계획한 일본의 켄고 쿠마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코레일은 공모 당선작을 기반으로 사업제안서를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시는 보완된 제안에 대해 빠르면 내달 1차 협상조정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교통 개선 ▲주변 통합연계 ▲지구 특화방안 ▲공공기여 부문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적정성과 대안을 검토하게 된다.

교통 개선 부문에서는 장래 수요증가에 대비한 진입로 및 동서연결도로 개선·확보 등과 교통영향 저감대책을 마련한다. 주변 통합연계는 광운대·석계역 및 대중교통과 주변과의 입체적 보행연계 고려할 예정이다. 지구 특화방안’은 스카이라인 등의 경관 및 산업유산 활용계획을 수립한다. 마지막으로 ‘공공기여’에서는 공익성·정책실현 등을 고려한 공공기여시설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성창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광운대역세권 물류시설 부지는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해왔으나 최근 들어 사일로 분진·소음 등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있었던 지역”이라며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업무·상업시설 및 다양한 지역 활성화 시설이 복합된 랜드마크 조성 등 동북권의 新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코레일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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