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심각…'150만마리 도태'

기사입력 : 2019년05월21일 14:23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중국 허난성(河南省) 저우커우(周口)의 양돈 농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베트남 VN익스프레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를 포함한 전국 64개의 도시와 지방 성(省)에서 34곳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이다. 매체는 현재까지 도태된 돼지가 150만마리라고 보도했다. 이는 베트남의 전체 사육 돼지수의 5%에 달한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의 응우옌 쑤언 끙 장관은 "상황은 극심하게 복잡해졌다"며 우려를 내비쳤다.

베트남은 지난해 8월, 중국에서 해당 질병이 보고되자 이에 대비를 시작했지만 지난 2월 베트남 북부에서 보고된 질병은 걷잡을 수 없이 중부, 남부로 퍼져나갔다. 

응우옌 쑤언 끙 장관은 적절한 예방과 격리 조치가 없다면 질병 확산은 막을 수 없을 것이고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는 돼지의 혈액, 침, 눈물, 콧물 등 분비물에 의해 확산된다. 이에 따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바이러스가 감염된 돼지와 직접적인 접촉 뿐 아니라 가축우리 등 매개물을 통해서도 가축질병이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현재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치료제는 없어 감염된 돼지는 살처분 해야 한다.  

끙 장관은 질병 확산을 막은 지역에서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각별한 주의와 대비를 요구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가축돼지를 기르는 국가이며 6번째로 많은 돈육을 생산한다. 베트남 육류의 약 70%가 돼지고기이며 1만여개의 농장과 250만 가구에서 돼지를 가축으로 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