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시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위해, 2021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을 수립했던 (주)프레이스랩과 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레이스랩은 8개월 동안 기초조사와 자료수집, 섬 생태와 문화 탐방, 자문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섬박람회 기본 틀을 마련한다. 최종 용역 결과물은 착수보고회, 설문조사, 공청회, 중간보고회, 부서 의견 수렴,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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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예정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사진=여수시] |
이에 용역 결과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세부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하반기에는 전라남도와 행정안전부에 국제행사 개최를 협의할 방침이다. 2021년 상반기에는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신청하고, 박람회 개최 전까지 11개 연륙‧연도교와 경도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시는 이달 25일 시민 190여 명으로 구성된 여수 섬 박람회 시민 포럼을 출범해, 섬투어와 섬 박람회 홍보, 섬 전문가 초청 간담회 등을 8월에는 목포시‧신안군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회 섬의 날 행사에 참여해, 여수의 365개 섬과 11개 연륙‧연도교를 주제로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경험과 선진 시민의식,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섬박람회를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세계섬박회는 오는 2026년 내외국인 210만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세계박람회장과 도서 일원에서 1개월 간 펼쳐질 예정이다.
jk2340@newspim.com